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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좋은 친구들 (Goodfellas , 1990)

Naturis 2020. 3. 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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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작 좋은 친구들 (Goodfellas)입니다. 갱스터 영화죠. 

워낙 유명한 영화인데 봤는지 안봤는지 긴가민가하며 봤는데 다행히 안본 작품이네요.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에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 등 유명한 영화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비교적 젊은 중년의 매력남 로버트 드니로를 볼 수 있죠. 

 

조 페시..  나홀로 집에서 그 찌질한 도둑.. 

 

이 작품을 얼마전 봤던 <아이리시맨>과 비교하며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둘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가 나오는 갱스터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죠. 상영시간은 아이리시맨이 더 긴데 개인적으로 더 재밌게 봤던 듯 합니다. 

둘다 갱스터들의 의리 이면의 배신과 갈등 등을 그리고 있기도 하네요. 이게 마틴 스콜세지 영화의 특징인것 같기도 하구요. 

좋은 친구들의 경우 협박과 살인이 훨씬 많은데 특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협력하다가도 돈을 배분할 때부터는 살인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의리는 없다, 단지 돈이 있을 뿐이라는 거죠.. 일부 한국 조폭영화에서도 자주 보던 그런 모습이죠. 

하지만 영화의 재미만 보면 그다지 재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흥행을 위해 만든 화끈한 갱스터 영화적인 액션이 없거든요. 오히려 현실적인 갱스터들의 모습 때론 찌질하기까지한 그런 모습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영화 재미측면에서만 보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가 저한테 잘 안만는건지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는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알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다는 느낌입니다. 별거 아닌 장면도 그 당시 사회상을 잘 보여주거든요. 

좋은 작품이나 화끈한 액션은 기대하지마라.. 그게 결론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