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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2 후기 - 노말 건저커 클리어

Naturis 2012. 10. 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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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2 노말 싱글플레이를 겨우 클리어 했습니다.

건저커로 플레이를 했는데 간단히 소감 적어보겠습니다.

 

Vault of the Warror 에 최종 보스가 있는 곳입니다.

 

1편의 영웅 릴리쓰가 하늘에 매달려 있고 핸섬잭 등장..

 

핸섬 잭!

 

바로 쓰러지고..

 

워리어 등장입니다.

 

엄청 어려워 보입니다만.. .

 

위치만 입구쪽에 잘 잡고 쏴대면 어렵지 않게 죽일 수 있습니다. 버그일까요.. 너무 쉽게 잡은 듯 합니다.

 

워리어는 죽어서 돌이되고..

 

생명력 조금 남은 핸섬잭을 쏴 죽이면 됩니다..

 

워리어를 죽이면 나오는 아이템들.... 주황템 하나 말고 특별한 건 없네요..

 

진짜 보물은 은하계 어느 별에 있다나 어쩠다나 그러는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죽어서 비석으로 남은 롤랜드를 추모하는 전편의 세 영웅..

 

환호받는 2편의 네 영웅...

 

파괴되어 조롱당하는 핸섬잭의 동상... 소련 붕괴후 레닌의 동상이 생각나는 군요..

 

덤으로... 제 레벨로선 불가능하지만 Terramorphous 란 괴물을 소환하러 갑니다. 소환만요..죽이진 못하죠.. 미션임파서블인데요..

1편의 킹크랩(?)이랑 비슷한 놈이라고 보면 되죠..  만렙인 50레벨을 권장하지만 난이도는 임파서블입니다.

 

 

벌판에 해골 막대기같은 소환 장치가 있습니다.

 

쌍해골 소환장치를 누르면 테라몰퍼스 라는 괴물이 소환됩니다. terra는 땅, morphous는 변형 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거 도전하려면 보라색 돈... 이리듐(?)인가요, 그거 4인가 소모됩니다. 함부로 도전하지 말라는 거죠 ㅋ

 

테라몰퍼스... 52레벨이군요. 쿠스트 중간에 나오는 몬스터들의 왕쯤 될까요..

 

대항의 결과는 Fight for your life!... 그냥 괴물이 궁금해서 도전해봤습니다.

 

 

1. 게임 스토리

 스토리는 개인적으로는 1편이 더 나았던 듯 합니다. 2편은 퀘스트가 너무 많은 느낌도 들고 스탯 올리는 퀘스트는 너무 많아서 다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스탯 퀘스트는 정확히 어딘지 발견하기도 힘들어서 제작자가 게이머를 골탕먹이려고 만든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2편은 1편만큼의 위트는 좀 부족한 것 같은 생각도 들죠.. 약간 무거운 분위기?

그래도 1편의 영웅들이 2편에서 광범위가 참여하는 모습은 게임어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1편의 롤랜드가 2편에서 죽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죽어버리네요 ㅋ

유일하게 죽는 캐릭터가 롤랜드입니다. 하나 더 있군요.. 모데카이의 친구 블러드윙도 죽어버리죠... ㅠㅠ

 

참고로 스토리 진행에 버그가 몇 개 있었습니다. 제가 진행하다가 진행이 막힌 버그가 두 군데 있더군요. 퀘스트 버그라고 해야하나..

그 중 한 곳은 게임을 빠져나와서 다시 진행해도 진행 불가했습니다. 이 버그들은 너무도 잘 알려진 것들이라 지금은 패치가 되었거나 곧 되지았을까 싶습니다.

 

 

2. 무기와 난이도

원래 피스톨류를 주력으로 하려 했으나 필요에 따라 무기를 바꿔가며 진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스나이퍼, 중반에는 샷건, 후반에는 피스톨...

어느 하나가 유리하다기 보다는 그때그때 좋은 무기가 나오면 바꿨습니다. 물론 피스톨에 특정화된 스킬 포인트를 올려주면 피스톨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그럴만큼 좋은 피스톨이 발견되지는 못했습니다.

 

난이도는 좀 들쭉날쭉한 면이 있습니다.

막판 두 보스의 경우에는 핸섬 잭은 좀 어려웠지만 아주 어렵다 할 정도는 아니었고, 워리어의 경우에는 숨어서 공격하면 정말 쉽게 깰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일반 적들은 모스터는 쉬운 편이지만 로봇류는 몇몇 상대하기 부담스런 놈들이 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장 잘 통하는 엘리멘탈은 초반에는 파이어류가 후반에는 부식성(corrosive) 무기들이 잘 먹히더군요.. 다만 로봇에 따라서는 폭발류가 더 잘 먹히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타격감은 2편에서 훨씬 좋아진 느낌입니다. 무기의 그래픽이라던가 효과음 등이 확실히 낫습니다.

 

 

요거 후반에 퀘스트 깨면 주는 피스톨인데 막판까지 요긴하게 쓰이더군요..

망원경이 달려있고 적근처만 대충 맞춰도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몇초간의 시간차를 두고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적에게 주는 데미지가 꽤 커서 대충 몸 숨기면서 적근처만 쏴대도 처치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인 아이템입니다.

 

 

3. 건저커 클래스 플레이

건저커 플레이하면서 초반에는 건저킹을 별로 쓸 기회가 없습니다. 그만큼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죠.

하지만 중반이후에는 건저킹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건저킹 쌥니다. 다만 양손 무기를 각기 손가락질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근접시 건저킹을 하면 왠만한 적들은 순식간에 죽습니다.

스킬에서 건저킹 시간 늘리는 걸 선택하면 좀더 오래 쓸 수 있죠..

 

건저커 스킬 트리를 보면 제 경우의 거의 쓰지 않는 밀리(melee) 데미지를 높여주는 것들이 몇몇 있는데, 밀리 데미지와 다른 특성(예를 들면 reload 속도향상)을 같이 올려주기 때문에 쓰자니 불필요한 밀리 데미지가 들어가 있고 안쓰자니 그 다른 특성이 좀 아쉽고 그렇더군요..

건저커 스킬 트리에 대해서는 아직 만렙이 아니라서 좀더 해보면서 조정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젠 멀티도 한번 뛰어봐야겠네요..

근데 소문에 에디트된 캐릭터와 아이템이 멀티에서 많이 활약중이라는 소문이 있네요.. 저는 그냥 주어진대로 깨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