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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K-5 207

아카시아, 초여름

아카시아란 나무는 참 특이합니다. 가시가 달린놈이 꽃은 참 하얗고 이뻐요.. 꽃향기도 아카시아 향기처럼 부담없고 상큼한 놈도 없구요.. 다른 꽃들은 아무리 좋은 향기라도 꽃냄새 오래 맡으면 숨이 답답할 때도 있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아카시아 꽃은 먹을 수도 있다는 거... 그러고보니 아카시아 껌이 있었군요.. 아직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ㅋ 이젠 아카시아 꽃도 질 때가 된 듯...

인디언들의 전통음악 연주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모여사는 안산시 안산역전에서 인디안들의 전통음악 연주가 있었습니다. 첨엔 중남미 쪽 복장이 아닌가 싶었는데 연주자들의 방패(?)에 늑대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북미 인디언인가 봅니다. 인디오(Indio)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이들도 인디오인가 싶어서 검색해보았더니 인디오는 중남미의 원주민들을 북미의 인디언(Indian)과 구별하기위해서 부르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디안이 아니고 인디언이 표준어법에 맞습니다. ㅎ 전철을 타러갈때면 항상 거쳐가야하는 안산역... 지나갈때마다 수년전 있었던 토막살인사건이 떠오릅니다. ㅎ 1층 장애인 화장실에선가 발견됬었다는... 암튼 여기 화장실은 발길이 가질 않습니다 ㅋ 기회있으면 원곡동 심층르뽀 한번 해보고 싶다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기

서울에 왔다가 계획에도 없이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구경갔습니다. 전쟁기념관은 4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삼각지 역에 있습니다. 12번출구로 나와서 1백미터쯤 걸어가면 전쟁기념관 정문이 나옵니다. 정문 앞에 서있는 '형제의 상' 입니다. 국군 형이 인민군 동생을 껴앉고 있는 모습의 동상입니다.. 아마도 인민군 동생은 어린나이로 인민군에 끌려간 의용군을 형상화한 것 같습니다.. 인민군 형이 국군 동생을 끌어앉고 있는 동상을 만들면 엄청 욕먹었을 것 같기도 해서 웃음이 나오긴 합니다. 어쩌면 북한에는 그런 동상이 있을지도.. ㅋ 멀리서 300mm 망원으로 땡겨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겁나게 큰 거인들.. ㅋ 주변 나무들이 관목정도로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큰 나무들입니다. 동상 길이가 족히 5미터는 넘을 듯....

보리밭 사이로

도시에서는 보기도 힘들고... 제가 어려서 시골에서 살던 80년대만해만 해도 이미 보리는 이익이 남지않아서 보리대신 쌀농사로 갈아타는 시기였기습니다... 동네에서 딱 한군데서 겨우 보리농사 짓는 광경을 봤을 정도입니다. 요즘 시골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잡곡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요즘엔 보리농사를 짓는 곳이 제법 있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 언론보도를 보니 쌀과 보리대신 채소쪽 재배면적이 늘어난다는 군요.. 아마도 웰빙 바람의 영향때문인것으로 보이네요. 서울에서는 여의도 고수부지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보리인지 밀인지를 재배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안산에 있는 협궤철로를 따라가다보면 고잔역과 중앙역사이에 보리를 재배하는 곳이 있어서 사진에 담에 봤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보니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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