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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딱따구리 7

봄날 산책길에서

요즘 볕이 좋아서 동네 야산 산책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봄바람도 나쁘지 않지만 산 높은 곳에선 살짝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가긴 합니다만.. 따뜻한 봄날이라 그런건지 왠일로 산책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어쩌면 박근혜 탄핵후의 어떤(?) 기분으로 인하여? 아마튼 평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겨울에 잘 안보이던 오색딱따구리도 오래간만에 봤고요.. 요런 이상한 구멍이 나있는 나무도 봤는데 딱따구리의 짓일까요? 그런데... 구석진 산책로 벗어나 맘놓고 햇볕 잘드는 곳엣 혼자 봄바람 쐬려 걸어가는데 "수사중"이라는 노란 폴리스라인이 보이더군요.. 누군가 장난친건 아닐것이고... 야산에 폴리스라인이 쳐있다면 살인, 자살같은 사건이 아닐까 추측만 하고 근처를 벗어났습니다.. 세상이 워낙 힘들고 흉흉하니.. 집..

오색딱따구리와 노랑지빠귀

한양대 안산캠퍼스(에리카 캠퍼스) 근처 안산 석호공원을 지나가다 발견한 오색딱따구리와 노랑지빠귀입니다. 길가다 순간적으로 카메라를 꺼내 촬영한거라 아쉬움이 남는 사진이 되어버렸지만 참새나 비둘기, 같은 흔한 놈들만 보다가 좀 특이한 놈들을 보면 왠지 반갑긴 하더군요.. 확실히 서울 살때보다는 안산에 새들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더군요.. 요놈 오색딱따구리.. 좀 더 큰 종류로 큰오색딱따구리가 있습니다. 노랑지빠귀.. 이녀석은 집근처에서 한두번 본 적이 있어서 금방 알아챘습니다.. 배쪽이 좀 노래요..

오색딱따구리와 쇠딱따구리

새해는 새사진부터 시작하는군요~ 동네 산책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오색딱따구리[great spotted woodpecker]와 쇠딱따구리 [Japanese pygmy woodpecker] 입니다. 새를 주의깊게 본다보니 새에 대한 습성을 약간이나 이해하게 되었는데 날이 추우면 새들이 잘 안 나오는데 바람까지 불면 작은새들은 거의 둥지에서 쉬나 보더군요. 그럼에도 바람불고 날추워도 먹이 찾아 나오는 녀석들이 바로 이 딱따구리류인것 같습니다. 보통때같으면 딱따구리 특히 쇠딱따구리가 이동하는 주변으로 박새류 등의 새들이 따라다닙니다. 먹을게 있다는 거겠죠.. 박새들이 몰려있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면 쇠딱따구리가 있는 겁니다..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보다 약간 큽니다. 소리도 더 둔탁해서 쇠딱따구리의 소리가 ..

쇠딱따구리와 산새들

운동하러 동네 공원 야산에 갈때면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닙니다. 곤충 접사하기 좋았던 시절은 다 가버렸고 요즘엔 산새들 사진 찍기가 좋습니다. 우선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라 새들이 눈에 잘 띄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풀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풀벌레 소리가 사그라들어서 산새들의 소리가 잘 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딱따구리 소리가 제일 잘 들리죠.. 야산에서 젤 흔한 딱따구리 종류가 쇠딱따구리인데 딱딱딱... 나무 쪼아대는 소리와 찌르르르.. 하는 귀뚜라미 비슷한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딱따구리가 가는 곳에는 다른 잡새들이 따라다니기 때문에 딱따구리 찾아내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맘때 늦가을이나 겨울에 산새 사진 찍기 않좋은 점이 있다면 해가 빨리 떨어지고 금방 어두워져서 셔터 스피드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

동네 딱따구리들

포스팅하면서 여러 새들 사진 올렸었는데요.. 딱따구리만 세 종류를 발견했습니다. 저희 동네 작은 야산 한 곳에서만요.. 첨엔 딱따구리인줄도 몰랐는데 찍다보니 세 종류나 살고 있었네요.. 각각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인데 최근에 눈내리기 전후로 찍은 것들입니다. 도망은 잘 안가는데 보통은 높은 가지에 근접 크게 촬영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이건 오색딱따구리입니다. 꽁지쪽이 빨개서 눈에 잘 띕니다. 동네 야산에서 자주 보게되던군요.. 개체수가 많은건지 눈에 잘 띄는건지.. 아무튼 특정 산책구간에서 갈때마다 발견하는 놈입니다.. 아래는 오색딱따구리 촬영한 동영상인데 망원으로 손각대로 찍었더니 엄청 흔들리네요. 일종의 젤로현상.. 요건 쇠딱따구리.. 예전에 한번 보고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다른 산책..

야산에서 딱따구리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날도 추워지고 벌써 눈오는 곳들도 있고.. 산책중 딱따구리를 발견했습니다. 각기 다른 날 두 종류를 보았는데 하나는 쇠딱따구리, 또 하나는 오색딱따구리로 보입니다. 요건 오색딱따구리로 추정됩니다. 머리와 아랫배 쪽 깃털이 붉게 염색되어 있는 느낌이랄까요.. 높은 나무가지에 있어서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네요.. 요건 쇠딱따구리.. 낮은 가지에 있고 도망도 잘 안가서 사진 찍기는 편했으나 역광에 늦은 오후라 사진에 많은 아쉬움이.. 오색딱따구리와 쇠딱따구리 모두 크기가 작습니다. 참새보다 약간 큰 정도... 날도 춥고해서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새들 찍는 재미가 있네요. 숨 죽이고 기다리는 과정은 필수라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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