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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56

줄딸기와 왜알락꽃벌

인천 문학산에 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거의 하산직전에 찍어두었던 사진입니다.. 다시 되돌아가서 힘든 오르막길을 거슬러가 길을 바로잡긴 했습니다.. 이왕 잘못 든 길 사진이나 찍자하고 찍은게 바로 이 줄딸기와 왜알락꽃벌~ 제가 아는 산딸기꽃과는 좀 다르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줄딸기"라고 하는 군요. 그냥 봐서는 산딸기처럼 보이지만 제가 아는 산딸기꽃은 저렇지 않거든요... (어릴적 시골에서 살아봐서 그 정도는 압니당~) 줄딸기꽃.... 일반 산딸기꽃보다 이쁩니다.. .제가 아는 분홍꽃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색도 좋구요.. 그리고.. 줄딸기 꽃위에 앉은 꿀벌... "왜알락꽃벌"이라고 하는군요.. 역시 그냥 꿀벌과는 좀 다릅니다.. 꽃을 좋아해서 꽃벌일까요.. 그리고 이건 지나가던 말벌류... 그냥 말벌보..

제비꽃들~

벌써 여름이 오는 느낌이고 꽃들도 화~악 사라져 버린 느낌이지만 4월에는 꽃이 만발하던 시절이 있었죠.. 흔하디 흔했던 제비꽃 사진입니다. 한군데가 아니고 여기저기서... 아래 것들은 종지나물(미국제비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이건... 사진으로 보니까 꽃술사이로 작은 거미가 작은 파리를 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클릭하면 확대 될걸요~

인천 문학산 등산 (송도역에서 선학역까지)

몇달 만의 등산인지.. 인천 문학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송도역에서 선학역까지.. 송도역은 출입구가 문학산 반대편이라 산입구로 가려면 철로 반대편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물어물어 송도역삼거리 옥련치안센터 뒤쪽 샛길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준비없이 갑작스레 떠나서 손수건이나 장갑은 물론 생수도 없이 등산을 시작했는데 생수는 마침 편의점이 문을 닫아서 그냥그냥 코스에 떠밀려 물없이 등산 시작했네요.. 다행히 마침 등산중 요구르트 나눠주는 분들 발견했지만요.. ㅋ 송도역에서 머지 않은 곳... 송도역쪽은 거의 흙길입니다.. 딱히 힘든 길도 없고 대부분 완만... 문학산 팔각정이라고 불리는 "연경정"... 이 있는 산을 연경산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문제는 여기서 문학산성 쪽으..

여행/산 바다 2015.05.01

삶과 죽음 - 신갈나무 도토리와 충영

산에는 화려한 꽃만 피는 것이 아니고 화려하지 않은 꽃들도 피고 열매도 열립니다. 신갈나무도 그런 종류죠.. 올해도 신갈나무에 새싹이 자라나고 그러는데 작년에 자랐던 흔적들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건.. 신갈나무 열매 도토리.. 새싹 옆에 그대로 있는 도토리인데.. 이게 그냥 보면 싱싱한 도토리처럼 보이지만 사실 작년에 열렸던 도토리입니다. 미처 땅으로 떨어지거나 동물의 먹이가 되지 않았던 건데 꽤나 깨끗해 보입니다.. 정상적이라면 이런식으로 도토리 떨어진 깍정이 자국정도만 남죠.. 깍정이... 열매를 싸고 있는 술잔모양의 받침이랍니다.. 술잔같기도 하지만 저는 달표면에 곰보처럼 피어있는 크레이터처럼 보이더군요.. 이공계출신이래서 이런 상상을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새싹과 깍정이~ 이건 지난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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