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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400

[영화리뷰] 프로스펙트(Prospect, 2018)

SF영화 입니다. 기본 스토리는 어딘지 어느 시대인지 모를 우주에서 (괴생명체로부터) 보석을 캐러 다니는 채굴꾼 아버지와 딸이 채굴간 행성에 우주선 고장으로 예정밖 위치에 불시착하고 설상가상 아버지는 다른 채굴꾼 에즈라에게 목숨을 잃게되나 보석과 생존을 위해 그 딸 (이름이 "씨")과 에즈라는 불가피한 동행을 하게되어 행성을 탈출하는 모험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연대감을 갖게되고 서로의 목숨을 구하며 무사히 탈출한다는 것. (상세 스토리는 마구마구 생략) 비교하자면 서부에 황금 캐러간 두 부녀로 싹 바꿔도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배경을 우주로 바꾼거죠. 이 영화는 아마도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출연진들의 복장이나 세트가 대작들에 비해 세련되거나 정교해 보이지는 않으나 ..

[영화짧은리뷰] 프린세스 브라이드(The Princess Bride, 1987)

1987년작 입니다. 오래전엔 TV에서 가끔 방영해 주곤 한 것 같은데 제 경우 중간에 살짝 보기만해서 기억나는 스토리가 없었고 이번에 제대로 보게 됬습니다. 에는 옛날 영화에서 한번쯤 봤을 듯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주연 남녀등은 당시엔 선남선녀였지만 지금은 얼굴을 몰라볼 정도로 많이 변해 세월은 어쩔 수 없구나 싶구요. 특히 주연 여우인 로빈 라이트는 최근 작에서는 (안드로이드에게 죽임을 당하는 직장상사 조시 역으로 나와요)와 (2017년작. 아마존에서 장군으로 나옵니다)에서도 나오긴 했었는데 잘 몰라보겠더군요. 영화의 기본적인 플롯은 감기에 걸린 손자를 위해 할아버지가 읽어주는 판타지 동화가 삽입된 구성입니다. 액자식 구성같은거죠. 의 피터 포크가 할아버지고, 의 그 케빈역을 맞은 배우가 손자 ..

[영화리뷰] 카비리아의 밤 (Le Notti Di Cabiria , Nights Of Cabiria , 1957)

*스포일러 있음.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1957년작 흑백영화 입니다. 이태리영화(프랑스 합작)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은 이란 영화로 더 유명하죠. 은 왠만큼 영화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들어봤을 겁니다. 저도 온전하게 보지는 못했고 살짝 본 것 같은데 스토리는 완전히 이해할 정도로 유명한 영화라 많은 영화 미디어에서 많이들 소개되었죠. 심지어는 제대로 보지 못한 영화의 주인공 남녀의 이름까지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잠파노와 젤소미나.. 주제가도 유명하기도 하고.. 두 배우(앤서니 퀸과 줄리에타 마시니.. )도 유명하고.. 여주인공과 감독은 결혼하기도 했고. 이 영화 은 바로 그 을 만든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입니다. 만큼은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죠. 에는 의 줄리에타 마시나(Giul..

[영화짧은리뷰] 홈프론트(Homefront, 2013)

액션영화중 못보고 지나친 영화가 있나 싶어 찾아보게된 영화 (Homefront, 2013) 입니다. 한국에 소개된 제목은 더군요. 아마 개봉할 때의 제목인가본데 제목한번 겁나게 촌시럽네요.. 사실 가족이라야 딸래미 하나 뿐인데 그냥 딸래미를 지켜라라고 하는게 더 나을지도 ㅋ 스토리는 미국 마약단속국 요원 브로커가 마약제조 범죄집단에 잠입해서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하나 그 과정에 원한을 사고, 이 후 은퇴해서 딸아이와 함께 촌구석에서 조용히 살지만 딸아이와 같은 학교 사내아이간 다툼이 어른 싸움이 되고.. 이게 원한을 샀던 과거의 갱단에게 알려져 복수극이 되려는 걸 막아내는 아버지 브로커의 활약을 그린 뻔한 내용... 제이슨 스타뎀의 살짝 젊은 느낌이 나는 영화이고 그의 영화답게 액션은 시원스럽고 호쾌합니다...

[영화짧은리뷰] 저 산 너머 (2019) & 페이스 오프(Face/Off , 1997)

오랜만에 본 한국 영화 (2019)와 오래된 영화 액션영화 (Face/Off , 1997) 를 봤습니다. 저 산 너머 (2019) (2019)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시절을 그린 영화입니다. 참고로 저는 천주교신자는 아닙니다. 영화 전반부는 김수환 추기경 집안의 내력(아버지의 죽음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내력)을, 후반부는 어린이 김수환이 신부가 되는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같은 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할아버지가 조선말 순교자였던 건 영화를 보고 처음 알게 됬습니다. 전반부는 꽤 볼만하고 재미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종교적이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제일 좋았던 점은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는 점입니다. 할아버지로 순교자였던 송창의나 아버지 안내상, 어머니 이항나, 그리..

[영화리뷰] 새엄마는 외계인 (My Stepmother Is An Alien, 1988)

좀 오래된 영화 를 봤습니다. 88올림픽이 열린 해에 개봉을 했으니 30년도 더 됬네요. 아마도 오래전에 TV에서 살짝살짝 본 것 같긴 한데 제대로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스토리도 잘 기억나지도 않은데 비슷한 류의 영화가 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영화 주연은 댄 애크로이드와 킴 베이싱어. 킴 베이싱어(Kim Basinger)는 예전에 킴 베신저라고도 불려서 헤깔리는데 킴 베이싱어가 맞습니다. 김씨네요 ㅋ 댄 애크로이드는 고스트 버스터즈의 뚱뚱한 어저씨.. 그리고 킴 베이싱어는 80년대만해도 섹스심벌로 날렸던 여인.. (지금은 섹스심벌이란 표현 자체가 잘 안이는 것 같더군요. 예전엔 TV 에서도 잘 썼던 표현 같은데요.. 아마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잘 안 쓰게 된 표현인 듯.. ) 영화 스토리는 다른 ..

[영화리뷰] 블러드샷 (Bloodshot, 2020)

IPTV 등에서는 벌써 개봉했던 영화 블러드샷 (Bloodshot, 2020) 입니다. (영화도 동시 개봉했다고.. 하는데 벌써 막 내린듯) TV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뻔질나게 살펴봐줘서 내용은 대략 알고 봤습니다. 블러드샷은 발리안트 코믹스란 곳에서 만든 히어로 캐릭터라고.. 하더군요.. DC나 마블의 캐릭터처럼 시리즈를 만들 생각이 있겠죠. 아마.. 영화 기본 설정은 죽었던 군인 레이(블러드샷)을 RST란 회사가 살려냈을 뿐만아니라 초인간 병기로 만들어내고 그의 기억을 조작해 암살하는데 이용해먹는다는 겁니다. 당연히 뒤에 이야기는 예상이 될 거고.. 네이버 평점은 히어로 영화치고는 낮은 7점대더군요.. 그냥 그저그렀다는거죠. 제가 보기에도 그냥 그저그런 시간 때우기로는 좋으나 시리즈로 나오기에는 부족..

[영화 짧은리뷰] 헌트 (The Hunt, 2020)

*스포일러있음.. 서바이벌 게임 형식의 영화 헌트(The Hunt, 2020)입니다. 이런 형식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봤네요(사람이 삶 추격하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대신... 괴물류가 사람 추격하는 건 좋아함..ㅋ ) 영화 내용 자체는 단순합니다. TV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많이 소개되서 딱히 신기할 것도 없는 내용이죠. 어느날 갑자기 납치된 사람들이 누군가들에의해 사냥을 당한다는 걸로 시작해서 그 먹이감이 사냥꾼들에게 복수한다는 얘기죠.. 다만 이야기에 반전이랄 것도 없는 반전이 좀 있어요.. 거짓 뉴스로 피해 본 사냥꾼이 복수하려고 꾸민 사냥터였던 것.. 다만 주인공 사냥감의 말에의하면 자신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잘못 선택된 사냥감이란 것.. 전체적으로 많이 잔인하고 호쾌..

[영화리뷰] 동물 농장 (Animal Farm, 1954)

그 유명한 조지 오웰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1954년작 애니 영화 입니다. 동물 우화죠. 초딩때 소설로 봐서 정확한 스토리는 기억안나고, 그때 봤던 소설조차도 아마 내용이 축약생략 됬을 거라 짐작합니다.. 내용은 포악한 인간이 소유한 동물농장의 동물들이 인간을 쫓아내고 자치적으로 농장을 이끌어가나 욕심많은 돼지들에 의해 농장은 나폴레옹이란 돼지와 그 하수인 돼지들의 독재체제가 되며 하는 행동도 인간들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공산당스럽죠.. 은 소설이든 애니든 대충 봐도 이게 소련을 빗댄거구나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소련 공산당의 역사에 대해 조금만 알면 주요 동물들이 누굴 상징하는지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구요.. 농장이라는 장소는 당연히 소련 또는 러시아고.. 집주인 ..

[영화리뷰]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2005)

비고 모텐슨 주연의 2005년작 영화 (A History Of Violence) 입니다. ( 비고 모텐슨은 반지의 제왕과 그린북에 출연했던 그 분) 유명한 영화인데 아직 못 봤던 영화중 하나여서 찾아봤습니다. 기본 스토리 전개는... 과거 범죄조직에 몸담으며 솜씨좋은 킬러였던 시골마을 작은 커피점을 꾸려사는 가정적이고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가게를 털러온 살인강도를 빼어난 솜씨로 제압해서 한순간에 영웅이고 되고 이로 인해 과거 폭력조직들이 복수를 위해 찾아오며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고... 반면에 가족들이 주인공의 과거 살인자였던 행적을 알게 되어 아버지로서의 위기가 찾아오며 주인공 자신은 폭력적 본능이 살아나기도 하고... (심지어는 아들에게 폭력적 재능의 본능이 보임... )... 나머지는 생략..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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