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

건강음식, 어떤 걸 먹어야 할까?

Naturis 2010. 12. 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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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면 편하게 한번 읽어보세요...

저는 어렸을적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듯 싶습니다..
아마도 제가 어릴적에 건강이 좋지 않아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딱히 건강한 것을 찾아먹고 그렇지는 않았지만... 나쁜 음식이나 습관은 가능하면 피해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제 블로그 이웃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 블로그 포스팅 중에서 상당히 공들인 포스팅은 대부분 건강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다이어트나 운동, 음식 등등...
나름 열심히 국내외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번역도 해가면서 정보를 습득했습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 중요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먹을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에 대해 그동안의 정보를 바탕으로 내나름의 생각을 짧게 정리해 보았는데 그냥 부담없이 읽어보세요...
개별 음식에 대해서는 여기서 얘기할 성질의 것도 아니고... 채식과 육식에 관련해서 몇가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채식과 육식에 대한 이슈들...

몇가지 정리를 해보면... (단, 자세한 설명은 적당히 생략하겠으며... 앞으로는 말이 짧아질 것임..)

첫째, 육식 특히 단백질의 집합체인 우유는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에는 우유를 삼가는 것이 좋다...
자세한 것은 예전에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 바람... 특히, 통계자료에 주목을...



둘째, 곡물 사료 특히 옥수수 사료를 먹고자란 가축은 비만이나 당뇨, 뇌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대략적인 설명을 하자면...
최근 언론보도나 다큐멘터리 방송( SBS 스페셜 옥수수의 습격 1·2부, KBS 스페셜 미국 농부 조엘의 혁명 등) 를 보면... 곡물 사료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과도하게 많아서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불균형을 이룬다는 것...
오메가-6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불균형이 문제임....

특히, 옥수수는 그 불균형이 가장 심하다는 것...
그리고, 대부분의 가축은 옥수수사료를 먹으며... 인체의 성분을 조사해보면 상당수의 물질은 옥수수에서 나온것임을 알수있다는 것...



반면에 목초지에서 풀을 먹고 자란 가축은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균형을 이룬다는 것..

옥수수를 먹고자란 소에비해... 풀을 먹고자란 소는 1/3 정도 몸무게가 적게나가고,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디지만 불필요한 지방이 적고... 지방의 분포가 고르다는 점...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농장이든 소규모 자영농이든 거의 대부분의 가축은 곡물 사료(특히 옥수수사료)를 먹고 자란다는 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계란... 치즈, 요구르트, 소시지... 가축이 생산해낸 거의 모든 1차적 2차적 산물이 오메가-6의 비율이 높다는 점...

그런데, 현재 풀먹인 가축을 생산하는 곳은 한국에는 거의 없음... 외국도 마찬가지이나 개선하려는 시도가 있는 걸로 알고 있음..
전통적으로 뉴질랜드의 소고기는 풀을 먹인 소이지만...
한국에서는 굳이 곡물을 먹인 사료를 일부러 수입하는 걸로 알고있음...-_-;  다행히 뉴질랜드 수입 고기는 잘만 알아보면 풀먹인 소고기를 찾을 수 있음....



한가지 더... 곡물을 먹고자란 가축들 그 자체도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

아무튼... 결국 현실적으로 풀먹인 소는 찾기 힘듦... ㅠㅠ


셋째, 채식만의 식사는 성인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반면에 육식은 병을 가져올 수 있다...

채식의 효과에 대해서는 기존에 여러 방송이 있었지만 가장 쇼킹했던 것은 MBC 스페셜 '목숨걸고 편신하다' 였던 것 같음...
또한, 성인병이 생겨난 것은 산업사회 이후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이루어진 시점이며.. 여기서 기업형 대량생산은 육류에도 해당하며, 필연적으로 곡물사료가 따라올 수밖에 없으며... 소규모 자영농도 그 추세를 따라갈 수밖에 없음...


충돌하는 의문점들

문제는.... 위에서 말한 세가지 정리가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하지만, 그래도 몇가지를 추론할 수 있음..

육식이 병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모든 육식이 아니라 곡물 사료를 먹인 고기를 먹은 경우 즉, 대부분의 고기에 해당함을 알 수 있음...
따라서, 육식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곡물 사류를 먹인 사료가 나쁘다는 것을 알수 있음... 현실적으로는 거의 모든 고기에 해당함...
일례로 미국의 사례에서는 풀먹인 고기를 먹은 경우에 건강이 좋아졌다고 보고하고 있음...

또한가지 의문점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우유(또는 육류)는 모든 육류인 것인가, 아니면 곡물 사료를 먹인 육류인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여기에 대해서 조사한 자료는 없는 것 같음....
그런 점에서 풀먹인 육류를 먹은 사람들 중에서 골다공증 발생률을 조사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결론... 풀먹인 건강한 가축에서 만든 육류가 있으면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 듯..
그러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무기질 섭취를 위해서는 채소의 섭취가 필연적으로 따라와야 함...

최악의 식단은... 곡물 사료를 먹인 고기와 곡물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보임....
곡물만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음...


풀먹인 육류와 각종 채소를 골고루 먹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풀먹인 육류를 찾아 먹긴 아주 힘들어 보임...
따라서, 현실적인 최선의 선택은 채소위주의 식사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임...
단, 앞에서 얘기했든이 각종 채소나 견과류 등 여러 식물에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게 좋으며... 곡물위주의 식사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 (곡물의 핵심인 탄수화물 위주의 다이어트는 건강에 좋지도 않을 뿐더러 다이어트 실패 또는 오히려 살이 찐다는 주장도 많으며 타당하다고 생각됨...)
같은 곡물이라도 단일 곡물은 지양하고... 현미나 잡곡을 먹을 것을 권함....

사실 풀먹인 고기를 안먹어도 채식만으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음... 물론 여러 식물에서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한다는 조건에서...


글을 마치며...

정말 좋은 먹거리 찾아 먹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생각하고 주의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초소한 자신이 성인병의 증후가 보이거나 투병중이라면 독한 마음으로 위에서 설명한 룰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임... Must...
정리되지 못한 쉽게쉽게 쓴 글이지만... 이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