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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번역은 "Jason(제이슨, 이아손(Iason))과 아르고호 선원들" 이 맞을 듯 하다..
그리스 신화를 한 번 쯤 읽어보았으면 들어봤을 그 유명한 이아손에 관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아손은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테세우스와 영화 타이탄의 주인공인 페르세우스에 못 미치는 지명도이긴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 꽤 유명도를 가지는 영웅임에는 분명하다...
이 영화의 스토리도 이아손이 부모의 원수를 갑고 왕국을 되찾기 위해 황금 양털(Golden Fleece)을 찾아 콜키스로 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그의 선원들(Argonauts)와 함께... 그 선원들 중에는 중간에 다른 임무로 이탈하긴 했지만 헤라클레스도 등장하다..
이 영화에서는 특이하게 여신 헤라(Hera) 가 이아손을 돕니다... 그리스 신화를 읽은 사람이면 알겠지만 왠만해선 헤라가 누굴 돕는 걸 볼 수 없는데..ㅋㅋ
결국 콜키스 왕의 딸인 메데이아의 도움 등으로 황금 양털을 구하며 영화 상의 여정은 끝난다.. 짐작하다시피 이아손과 메데이아는 사랑을 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영화 이후의 스토리에서는 불행한 결말이다... 이아손이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게 되니까..^^;
최근 영화 흐름을 보면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많이 제작될 것 같긴 하다.. 물론 이전에도 있었긴 했지만 신화라는 소재의 특성상 특수기법이 없이는 제대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이 영화에도 특수기법으로 스톱모션 기법이 사용되었는데 그 당시 영화치곤 꽤 잘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해골 전투씬은 1963년도에 만든 영화치곤 제법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록 명장면이다.. 스톱모션의 전설이라는 레이 해리 하우젠이 만들었으니까...
어쩌면 이 영화도 다시 제작되어질지도 모르겠다.. 보다 세련되고 멋진 특수기법을 동반하고서... 그러나, 옛날 제작된 영화에서 보는 투박하면서 사실감 넘치는 장면이 왠지 정이 가기도 한다.. 불필요한 멋을 부리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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