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에서 무료로 라돈측정기(라돈알람기)를 대여해 사용해오다 반납하며 사용소감을 적어봅니다.
대여했던 라돈알람기. 언론에서도 이슈가 됬던 라돈아이 제품입니다.
우선 라돈측정기를 반납한 이유는..
첫째, 더 이상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 측정값에 일정한 패턴이 있어서 더 이상 전기를 소모하면서까지 계속 켜둘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어느 상황에 라돈값이 올라가는지 알고 있는데 굳이 측정기를 켜둘 필요가 없어요..
둘째, 라돈측정기기 사용에 문제점도 있었고..
: 라돈아이 측정기가 (측정 자체는 잘 됬습니다만)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잘 안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을 해야하는데 서로 인식이 잘 않되서 잘 되다가 어느 순간 오류나더니 모니터링이 않되더군요. 연동시키는데 애먹은 걸 생각하면 더 이상 시간낭비할 필요성이 없어요.
라돈측정기를 사용해 본 소감 또는 상식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일단 1층은 라돈측정치가 높죠.. (저희집이 그렇습니다. 아파트 1층)
2. 화강암지대나 농촌지대가 라돈측정치가 높죠.. 화강암에서 라돈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거고, 지면에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농촌이 가능성이 높다는 것임.. 그래서 실제로 강원도가 제일 측정치가 높다고 하죠.
거기다 농촌지대 어르신들의 특성상 웃풍이 든다고 문을 꽉 닿고 사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환기가 중요한 겨울철에..
3. 저희 집의 예를 들면 아침에 라돈측정치가 높습니다. 평균 170대 심하면 2백대 후반의 값을 보여줍니다. (Bq/m2)
측정값이 200이상이면 위험군에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자주 환기하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활짝 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창문을 열고 얼마있다가 측정값이 50이하로 쭉 떨어집니다. 즉, 라돈은 집안에서 항상 나오고 있고 환기시키면 관리가 가능하긴 하다는거죠.
창문을 살짝만 (예를 들면 5~10cm) 열어도 측정치 50이하로 나옵니다. 활짝 열어놓고 살 필요는 없다는 거죠..
문제가 되는 건 겨울인데 주무실때 보통 창문을 꽉 닿고 주무실것이니 좀 더 신경써주셔야겠죠.. 특히 취침전 취침후 환기를 좀 시키고 주무시는게 나을겁니다.
결론적으로 환기 잘 하시길... 활짝 안열어도 됩니다. 살짝만 열어도 되요.
이슈가 되는 라돈측정 신뢰성의 문제에 대해..
요즘 라돈온수매트 라돈생리대 등이 문제되어 크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새어나오는 라돈가스는 물론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라돈도 문제라고 하죠. 특히 생리대에 라돈물질이 묻어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긴 합니다.
저야 전문가가 아니지만 제 나름의 의견을 적어보면요..
측정체를 밀폐하지 않은 실험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실험장소의 곳곳에서 (예를 들면 장소자체와 장소내 다른 물건들) 분명 라돈이 크건 작건 나온다고 보이거든요.
따라서 실험장소를 충분히 통풍시킨 후에 실험체와 측정장비를 완전 밀봉하여 측정하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라돈물질을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에는 따로 정밀한 측정방법을 정해야 된다고 보는데 그건 전문가들이 해결할 문제겠죠..
이상 제 짧은 의견이네요.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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