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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로지텍 G102 프로디지 마우스

Naturis 2018. 10. 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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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마우스의 헛 눌림(더블클릭. 기가바이트6980x)이 잦아져서 부득이하게 마우스를 새로 구입하게 됬습니다. 

구입한 건 로지텍 G102 프로디지 마우스. 

구입하기 전에 이리저리 구글링을 해서 구입한 겁니다. 

구입이유는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마우스는 게이밍 마우스가 좋긴 하기에.. g102는 아주 저가형은 아니고 정품박스기준으로 2만 5천원정도) 치고는 가장 추천을 많이 했기 때문이죠. 일종의 국민마우스급인 듯 보이더군요. 


박스에 들어간 제품을 구입. 벌크 제품은 5천원 저렴한데 영 찝찝해서.. (만약 1만원짜리라면 그냥 벌크를 샀을 겁니다 ㅋ)


g102의 주요기능입니다. 무난하죠. 일반 마우스용으로는 넘치는 성능.


딱히 마우스를 안전하게 포장한 건 없습니다. 


RGB 라이팅이 작동중. 마우스 크기는 아담합니다. 한국인 손에 잘 맞는 사이즈입니다. 

참고로 마우스 패드로 사용중인 강화유리로 된 맥스틸 패드..는 부드러우서 사용감은 좋은데 유리라서 정지상태에서 (선의 움직에 의해) 마우스가 살짝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싸구려 천마우스패드는 정확히 위치에 서질 않음...  그냥 책상 상판위가 정확도는 제일 높은 듯..


마우스 크기와 모양비교. 

좌측부터 기가바이트 m6980x, 프로젠 gx550, 로지텍 g102.. 

m6980x는 크기가 커서 사용하기 불편했고 1년 남짓쓰다 마우스 오클릭이 생기더군요. 여지껏 최악의 마우스네요. 

프로젠 gx550은 최근까지 사용했고 가성비는 아주 좋았던 듯 합니다. 크기는 로지텍 g102와 비슷해서 g102에 적응하기 편했습니다. 원래 프로젠 gx550을 대체하기 위해 기가바이트 m6980x를 구입했었는데 그 놈이 엿같아서 은퇴한 프로젠 gx550으로 회귀했다가 이번에 로지텍 g102로 바꾼것. 


로지텍 설정 프로그램. 

매크로 설정과 DPI 민감도 설정은 기본이죠. 내장메모리에 저장되므로 마우스를 다른 PC에 옮겨 사용해도 이전 그대로 적용됩니다. 

매크로 설정은 사실상 옆에 달린 2개 버튼이라고 보면 됩니다. 게임을 안하니 저는 기본 설정(앞으로,뒤로)으로 사용합니다. DIP의 경우 5레벨로 설정할 수 있는데 200~8000 DPI까지 설정가능합니다. 


RGB 조명효과 설정. 

컬러주기와 효흡효과 두 가지 방식으로 조명 설정이 가능합니다. 

컬러주기는 여러 색으로 변하는 효과이고, 호흡효과는 한 색을 밝기만 변경하는 효과입니다. 둘 다 변하는 속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 가볍고 손에 잘 맞아서 손맛은 나쁘지 않다. 

- 민감도는 좀 사용해보면서 저한테 맞는 수치를 찾아야 할 듯 하다. 

- 딱히 더 이상의 장점은 없어서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게 아니라면 궂이 이 마우스를 이 가격에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은 든다. 그런 분들은 손에 맞는 더 저렴한 마우스를 고르면 될 듯. 

- 결론은 무난하다.. 이게 큰 장점일지도.. 문제없는 무난한 마우스. (아직까지는..)


추가) 제가 정박을 샀긴 했지만 그냥 벌크 사시길 권합니다. 

지인의 마우스가 벌크인데 오히려 제것보다 문제없고 좋은 듯 해요.. 제거 정박제품은 휠버튼이 살짝 비틀어진듯 삐그덕하는 잡음의 느낌이 있거든요. 

추가2) 구입후 서너달 만에 프리징이 있거나 아예 멈춰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AS 방문했습니다(로지텍 전문이 아니고 이회사 저회사 다 통합해서 AS 하는 듯.)

방문해서 오류 없다고 안 바꿔주네요. 다른 PC에도 오류가 있었고, 심지어는 시스템 교체를 해도 마우스에 오류가 있습니다. 혹시 sw 충돌일까 의심했으나 부팅시 바이오스에서도 작동안하고..  화나서 내 던졌더니 딱정벌레 날개처럼 좌우 클릭버튼이 뒤집히네요 ㅎ

어쨌든 이제껏 구입한 제일 불쾌한 경험만 남긴 마우스입니다. 좋았던 건 손에 딱 맞는 사이즈... 아무튼 다시는 로지텍 건 안 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