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편의점에 갔다가 LA에서 사시다 오셨다는 주인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변비에 좋다는 프룬 주스를 마셔보았습니다.
가격은 다른 주스의 2~3배는 되고, 맛은 그냥 마실만한 정도이지 일반적인 달콤한 과일 주스맛과는 다릅니다.
제가 변비가 있어서 프룬에 관심을 보인것은 아니고 어머니께서 변비가 좀 심하십니다.
그래서 프룬에 대해 알아보고 구입해 보았습니다.
프룬의 특징
프룬(Prune)은 서양자두(Plum, 플럼)의 일종으로서 보통 말린 채로 팔립니다.
아래 사진 왼쪽인 말린 프룬, 오른쪽이 생과일 프룬입니다.
서양자두라 우리나라의 자두랑은 색깔이 좀 다르지요. 우리나라 자두는 익으면 빨개 지지만, 프룬은 사진에서 보듯이 보라색 계통입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프룬은 보통 미국 캘리포니아 산인데 실제 말린 프룬을 먹어 본바, 모양은 큰 건포도같이 생긴게 맛도 좀 비슷합니다. 대신 좀 질퍽하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안에 프룬 씨가 그대로 들어있어서 먹을 때 조심해야합니다.
프룬 주스는 그리 달지 않으면서 약간 쓴 맛이 나는 그러나 마시는 데는 거부감이 없는 맛이라고 할까요.
프룬의 효과
프룬은 식이섬유와 철분, 칼륨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프룬에 들어있는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은 나쁜 콜레스트롤(LDL)의 산화를 억제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프룬은 변비에도 효과적인데 서양에서는 민간에서도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하루 한 두잔의 프룬은 변비에 효능을 발휘하나 그 이상은 설사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프룬 주스 구입기
수입사와 가격도 천차만별이더군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Harvest 사 제품. 다른 제품도 구입해 보았으나 제품에는 별 차이도 없고 Harvest 사 제품이 가장 싸더군요. 변비 증세의 원인도 여러 가지라 프룬을 마신다고 변비에 특효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에도 분명 효과는 있는 듯 하나, 항상 효과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는 변비에의 효과 말고도, 건강에 좋은 다른 성분이 많아서 그런 측면을 고려하여 계속 드시고 계십니다. 병원에서 주는 알약부터 노란 물약까지 일반 약처방은 복용하기 불편한 점도 있고 오래 복용하면 장에 무리가 간다고 하는데 프룬은 드시기 편하고 장에 무리가 가지는 않는 듯 하더군요. 한두번 드셔보시고 설사 등 이상증세만 안 보이면 조금씩 꾸준히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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