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애니 "장갑기병 보톰즈 [裝甲騎兵ボトムズ: Armored Trooper Votoms]" 입니다.
아주 오래된 1980년대 애니죠.. 슬쩍 이런 애니가 있는지 정도만 알았는데 이번에 완결을 봤습니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메카물에 가깝고 전쟁을 배경으로 하며 미래의 우주를 배경으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주 오래된 애니라 구식 과학기술의 느낌이 나지만 그럼에도 꽤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주죠..
애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를 참고해 보시길.. 단, 스포가 있어요.
https://namu.wiki/w/%EC%9E%A5%EA%B0%91%EA%B8%B0%EB%B3%91%20%EB%B3%B4%ED%86%B0%EC%A6%88
애니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나열해 보면..
- 스토리가 중반부터 엉뚱한 방향으로 흐릅니다.. 기획된 스토리가 있던 건지 좀 의심이 될 정도로 스토리가 엉뚱하게 샙니다..
무슨 얘기냐면 여주를 위시하여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PS(퍼펙트 솔져)의 등장은 이 애니의 주요 이야기 거리인데 스토리 중반으로 가면 신의 능력을 가진 인간의 개념이 등장하는 황당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좋았던 이야기 흐름이 무너지는 감이 있어서 많이 아쉬웠죠..
- 쫌 야합니다.. 발가벗은 여주의 등장이 잦습니다.. (등장인물들이 그 발가벗은 모습에 별로 안 놀래는게 좀 의아스럽긴 함. 서로 집단목욕을 하는 사이인지. 아님 그 이상?)
- 로봇 자체는 화려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그럴 듯한 모습.. 무난합니다.. 마크로스 등의 화려함을 기대할 수는 없죠..
- 종반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좀 질질 끄는 느낌이 있고 납득하기가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일본 애니들의 이런 점을 흔하게 볼 수 있죠. 왜 저럴까 싶은데 많은 애니를 보다보니 그려려니 함.. )
추천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론 나쁘지 않아요..
'문화예술 >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좌의 게임 시즌 7 피날레 설명 및 의문점 (스포일러) (3) | 2017.08.28 |
---|---|
영화 <옥자(okja)> 짧은 소감 (6) | 2017.07.11 |
영화 <여행자 (A Brand New Life, 2009)> 소감 (0) | 2017.06.23 |
영화 <그물> 소감 (8) | 2017.06.18 |
영화 - 살바도르 [SALVADOR, 1986] (4) | 2017.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