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지 드레드(Dredd , 2012) - 액션만큼은 볼만한 그리고 잔인한

1995년작 실베스터 스탤론의 저지 드레드(Judge Dredd)를 다시 만든 2012년 드레드(Dredd)입니다.

리메이크라기보단 그냥 에피소드 한편쯤... 3부작으로 리메이크를 계획했다는 얘기도 있구요.

 

영화의 배경은 미래의 핵전쟁후의 메가시티 원이라는 거대도시... 도시밖은 황무지임이며 도시안은 무법이 판치는 곳으로서 경찰과 배심, 판결 그리고 사형집행까지 다 해버리는 통합 공권력의 상징같은 존재인 저지(judge)가 도시를 수호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영화는 색다른 면이 있다면.. 주인공 드레드가 절대... 헬멧을 벗지 않는다는 것.. ㅋ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으면 영화를 본 후 주인공이 누구인지 찾아봐야 함.. 그 분은 반지의 제왕에서도 나왔던 분 중 한명임.. ㅋ

헬멧을 안 벗으니 저지가 여럿 나오면 누가 주인공인지 모름.. 수염만 봐서는 인물 판단도 안섭니다 ㅎ

 

 

이 영화의 또다른 특징은 과도한 액션과...  죽음의 사실성... 은 뻥이고 잔혹함.. ㅋ

위 장면은 갱단들이 보복으로 고층빌딩에서 던져져 죽은 것인데 추락사한 시체를 이 영화에서처럼 적나라하게 보여준 영화는 처음이었던듯.... 보통 영화에서는 형체유지와 피라면 이 영화에서는 빈대떡과 피라고 표현하고 싶음...^^;

영화속에서는 과도하게 초 슬로모션 장면이 나오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게 특정 마약을 흡입하면 순간이 엄청 느리게 보임...  그런 장면을 사람 죽일때도 스로모션으로 표현하다보니 치아를 관통해가는 총탄 장면은 얼마나 잔인할려나.. ㅎ

그래도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요즘에 넘쳐나는 잔인한 영화들보다는 덜 잔인하게 느껴진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총이라서 그럴까요, 더 잔인한 영화들은 칼을 쓰죠..  예를 들면 영화 마셰티(machete)..  ^^;

 

 

영화는 총격씬은 정말 많이 보여 줍니다.

벼래별 총기와 탄환을 사용해서 사람을 죽이죠..

 

최종 보스 '마마'... 별 반항없이 너무 쉽게 죽여서 아쉽긴 했습니다..

대신 전시된 총기류에 눈이 갔는데 다른건 몰라도 좌상에 전시된 슈타이어 오그(steyr aug)는 알아볼 수 있더군요..  오른쪽에 우지(Uzi)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영화에 대한 제 총평은 기대했던 것보다 액션 좋고 볼만 합니다. 다른 건 기대하지 마시구요...

이맘때 연인들이 볼 영화는 절대 아니고, 솔로들이 볼 영화로는 딱일듯합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