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스타화이터(The Last Starfighter 1984). 제목에서 화이터가 좀 눈에 거슬리지만 1980년대 영화 제목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요즘이라면 파이터라고 표기했겠죠..
제목에서 스타파이터를 사용하였기에 스타워즈와 비슷한 류의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스토리 전개는 많이 다릅니다.
대략적 스토리를 얘기하면...
<트레일러 집단촌에서 가난하게 사는 청년 알렉스가 마을에 설치된 게임기(스타파이터)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데 그날밤 외계에서 알렉스를 대려가기 위해 손님(센타우리 : 성운의 이름을 연상시키네요)이 옵니다. 이 게임기는 우주연방의 적에 맞서기 위한 스타파이터를 선발하기 위해 센타우리가 만든 게임기이고, 알렉스는 (우주에서 선발된 스타파이터들은 다 죽고) 최후의 스타파이터가 되어 적에 맞서게 됩니다.. >
이 영화는 1984년 수준의 CG로 봐야할 SF입니다. 1970, 80년대 영화 스타워즈의 미니어처보다는 1990년대 PC게임속 CG에 가까운 수준이고요. 따라서 1970년대작인 스타워즈1보다도 어색한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너그러운 눈길로 봐준다면 꽤 괜찮은 스토리를 가진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CG에 대한 기대치만 낮추고 보면 꽤 재밌는 영화입니다.
리메이크해도 좋을 만큼의 작품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리메이크는 안하는군요.. 최신 영화기술도 다시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1980년대가 배경이라 그 당시 어린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친금감과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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