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교 앞면... 상류쪽이죠... (현 장충단공원 입장에서 보면 남산쪽.... 아마 청계천에 있다면 세종대로 사거리방향일것 같습니다.. 아마도 상하류 방향도 동일하게 이전했다면 그렇겠죠... )
<출처 : 네이버>
위 사진은 아마 20세기초의 사진으로 보이는데 청계전 다리 옆에 중앙에 수표석이 보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든이 현재는 청량리 세종대왕기념관에 있습니다... (조만간 가 볼 계획이구요)
이건 그냥 의미는 없는 목조다리....
수표교 하류쪽입니다...
수표교 이전 표석..
한글로 되어 있으며 그냥 봐서는 잘 안 보입니다... 내용은 단기 4293년(서기 1960년)에 수표교를 청계천에서 이전했다는 내용..
글 마지막에 단기 4293년 서울특별시장 임흥순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임흥순이 재직 기간동안 청계천 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 때 수표교도 장춘단공원으로 옮겨온 거겠죠.. 참고로 임흥순은 같은 해 즉 1960년에 419혁명으로 정계은퇴했습니다.
약간 더 상류쪽에 본 수표교... 이 시내는 물 안 흐릅니다... 아마 큰 비가 와야 흐를 듯 싶어요.
상판에 한자로 음각되어 있는데 잘 안 보이지만 대충 읽어보면 좌측읽기로 "改造 丁亥改築 (개조 정해개축)" 이라고 쓰여진 것 같습니다만 개조 앞에 뭔가 쓰여져 있을 것 같은데 지워진 건지 안 보이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교각이 마름모 형태로 쌓여있는데 물의 저항을 덜 받기위해 저렇게 했다는군요..
사진 교각 위로 길죽한 멍에돌이 보입니다.
다리 돌기둥에 경진지평(庚辰地平)이란 글자가 보입니다.
영조때 청계천 준설사업을 시행하였고 "경진년에 땅을 평평하게 했다"는 의미입니다.
이 글귀를 새긴 이유는 비가 내리고 토사가 유입되 청계천 깊이나 얕아지면 그만큼 범람의 위험도 높아지고 흙,모래를 파내는 준설작업이 필요해 지게 됩니다.. 이 때 그 기준으로 경진지평이란 글자가 보이지 않으면 준설사업을 했다고 합니다.
다리 건너 우측으로 신라호텔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장충단공원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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