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

'코카콜라' 발암물질 4-MI 논란

Naturis 2012. 7. 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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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식약청에 국내 판매 코카콜라 4-MI 함량 정보공개 요구했다고 합니다.

4-MI가 발암성 물질이라는 점에서 콜라속 4-MI 함유랑에 따라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

 

4-MI 또는 4-MEI 라고 불리는 4-메틸이미다졸(4-Methylimidazole)는 분자식이 H3C–C3H3N2 또는 C4H6N2 인데 주로 음료수 등에 사용되는 카라멜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콜라를 염색하는 즉 착색제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2011년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4-MI를 발암물질 가능성이 높다고해서 "list of probable carcinogens"에 지정했는데, 물론 식품회사들은 이 결정에 반발합니다. 식품 용기에 발암물질 경고 문구를 넣어야 될지도 모르니까..  


2012년에 펩시와 코카콜라는 콜라에 들어가는 카라멜 색소속의 발암물질에 대해 새로운 캘리포니아 기준에 따를것이라고 발표를 했죠..

문제는 콜라회사의 새로운 레시피가 다른 나라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

물론 이에 대한 지적에 콜라회사는 앞으로 적용을 할 거라고는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4-MI에서 논점이 되는 것은 얼마 만큼의 4-MI가 암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우리나라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인용한 것은 미국소비자단체인 CSPI(The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가 올 3월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그 내용이란 쉽게 말해 콜라에는 암을 유발하는 4-MI 량이 매우 많다는 것...
Coca-Cola, Diet Coke, Pepsi and Diet Pepsi 등 잘 팔리는 콜라 제품을 대상으로 쥐 실험을 하여 그런 결과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CSPI는 FDA에 암유발 가능성 레이블을 식품용기에 표기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고... FDA에서는 CSPI의 4-MI관련 주장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4-MI 논란에 있어 명확한 결론이 난 건 아니라 어느 주장이 옳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

실제로 어떤 보고에서는 하루에 1000개의 콜라캔을 마셔야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미국의 연구 결과에 의존해야 하는지..

미국에서는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조작된 연구(예를들면 담배회사의 주장을 비호하는 연구결과)도 많이 있는데 말이죠..

이 참에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연구를 하고 필요하면 4-MI 물질에 제재를 가하면 되지 않을까요..  

 

ps. 코카콜라 제로 넘 맛없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