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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이 쉬기 좋은 곳이라는 곳이라는 말은 아니고 무덤 주변이 공원인지라 쉴 곳이 좀 있다. 노량진 한강변 언덕위에 있기 때문에 한강과 63빌딩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인데 예전과 달리 깔끔하게 정비되고 관리되는 것 같다.
사육신묘 가는 방법은 1호선 & 9호선 노량진역에서 내려 동작동 국립묘지 방향으로 5분정도 가다보면 왼쪽에 있다. 부근이 수험가라 젊은이들도 자주 오는 곳이다.
사육신묘가 어떤 곳인가 하면 아래와 같은 곳이다.
<사육신묘 공원 입구>
< 입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바로 보이는 홍살문. 지난주에 가보았던 낙성대의 홍살문보다는 약간 규모가 작은듯한 느낌이다>
<사당입구에 있는 불이문이다. 불이(不二)라는 말에서 두 임금을 섬기지 않겠다는 사육신들의 의지가 보인다고 할까>
<불이문 안을 들어서면 보이는 사당 의절사>
<의절사. 안에 위패가 모셔져 있다>
<신도비각과 신도비. 사당등 주요시설 70년대 만들어진 것에 비해 '신도비'만은 정조대왕때 세워진 것이다>
<묘지부근에서 내려다본 의절사 뒤쪽>
<묘지에는 국화꽃으로 단장되 있다>
사실 사육신묘는 무덤이 7개다. 두번째 사진에 있는 설명처럼 처음 박팽년, 성삼문, 유응부, 이개 이 네분만 모시다가 현대에 들어 사육신묘를 정비하면서 사위지, 유성원. 김문기 세 분의 허묘를 따로 추가한 것인데, 묘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기존 네분의 문중에서 반대가 있었던가 보다. 특히나 사육신(死六臣)의 6이란 숫자에는 포함되지 못했던 김문기의 묘를 추가하는데 더 반대가 있었다.
거참, 뭐라할까 왠지 모를 씁쓸함... 뭔가 거시기하다. ㅠㅠ
안산에는 김문기의 후손과 관련된 유적이 있는데 참고해 보길 바란다. http://naturis.kr/1323
다음에는 신숙주의 묘지를 찾아 한번 가봐야겠다. 사실 사육신보다는 신숙주란 인물이 더 끌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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