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탐론 90마 116

구리꼬마꽃벌과 장미가위벌

지날달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촬영했던 벌들입니다. 하나는 구리꼬마꽃벌입니다. 생김새를 보면 벌이름 작명이 딱 맞습니다. 몸이 구릿빛입니다. 촬영된 사진을 처음으로 모니터에서 보았을 때는 사진의 색온도가 잘못 맞춰졌나 싶었었는데 이 녀석의 색은 원래 구리빛입니다. 작고 귀여운 편인데 머리에 꽃을 꽂은 것 마냥 꽃가루를 묻치고 다니는군요.. 다음 사진은 장미가위벌로 추정하고 있는 벌입니다. 벌이 꽃위에 앉길래 접사를 시도해서 한장 남긴게 이거네요.. 전신이 나온 사진을 봐야 확실할 수 있는데 아마도 장미가위벌이 맞을 겁니다. 아니면 수정을..

쑥부쟁이 위의 곤충들

늦여름부터 보이던 쑥부쟁이가 아직까지도 수풀속에서 피어있네요. 하긴 이젠 거의 시들어가 퇴장할 때가 되었고 곧 국화의 계절이 올 것 같습니다만.. 사진은 쑥부쟁이 안에서 많은 곤충들이 생활하는 모습 찍어둔 접사 사진입니다. 이건 로 추정되는 벌레입니다. 크기가 굉장히 작은 녀석입니다. 대략 5미리 남짓 될까요. 일반 딱정벌레 같은 종류보다 훨씬 작은 작아요.. 잎벌레는 딱정벌레목에 속하긴 하지만 딱정벌레랑은 다른 곤충이더라구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곤충접사 하면서 알게된것이 곤충 더듬이 부분에서 잎벌레만의 특색이 있더라구요.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중에는 잎벌레처럼 양날 톱니같은 더듬이를 가진놈도 있고 삼지창모양의 더듬이를 가진 놈도 있고 다양한 더듬이가 존재하더군요. 이건 풀잠자리 유충입니다. 가끔 꽃..

가을, 잠자리 접사

여름내내 보던 잠자리를 가을에도 계속 보게 되는군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사진 찍기 좀 쉬워졌다는 것.. 기온 탓인지는 잠자리의 활동성이 좀 둔해진 듯도 합니다. 사진 속 잠자리는 고추좀잠자리로 추정이 되는데 너무 흔한 놈이죠.. 조심해서 렌즈 들이대면 도망도 잘 안가서 이렇게 초접사까지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곤충들도 이렇게 도망만 안 가준다면 좋겠습니다만... 초접사에서 제일 중요한 건 촛점.. 카메라 LCD에서는 촛점이 맞는 것처럼 보여도 컴퓨터에서 확인해 보면 촛점 나간것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사진을 여러 장 찍어두는건 기본입니다. 그나저나 초접사 배율을 좀 높이고 싶은데 필터라도 하나 더 끼어야 할지..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아부틸론 메카포타미쿰(Abutilon megapotamicum)

남미 브라질, 우루과아, 아르젠티나 등이 원산지인 아부틸론 메카포타미쿰(Abutilon megapotamicum) 입니다. 흔히 아부틸론으로 알려져 있으나 종류가 많습니다. 사진의 벨모양의 꽃은 브라질리안 벨플라워(Brazilian Bell Flower) 또는 Trailing Abutilon 등으로 불리우는데 그냥 한국에서는 브라질 아부틸론으로 불리우는 것 같더군요. 한눈에 봐도 벨플라워라고 벨이 연상되는 꽃입니다. "브라질리안 벨플라워" 라는 이름이 젤 좋은것 같습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하얀 풀잎이 아름다운 <꽃방동사니>

안산식물원에서 훨씬 큰 갈대, 부들 등 사이에서 조그많게 자라고 있던 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크기는 대략 30센티미터 남짓 한데 하얀 꽃 핀 모습이 주변의 풀에 비해 좀 깨끗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하얀 꽃잎으로 보이는 것들은 꽃잎이 아니라 풀잎입니다. 꽃은 중앙에 벼꽃 피어있듯이 조그많게 있죠. 하얀 풀잎이 너무 멋져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게 만들더군요. 화분에 심으면 딱 좋을 그런 풀입니다. 저에겐 커다란 난초 부럽지 않아 보입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컬러풀한 <알락수염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라는 곤충입니다. 사진찍을 땐 몰랐는데 모니터에서 확인해보니 노린재치고는 꽤 화려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얘네들은 교미중... 접사사진 찍으면서 곤충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교미하는 지 알게 됬습니다. 알 하나하나 수정될때까지 하는 건지 뭐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암튼 적어도 인간 남녀의 행위보다는 길더군요. 알락수염노린재라는 이름속 "알락"이라는 이름은 "본바탕에 다른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조금 섞인 모양. 또는 그런 자국" 이라는 뜻이더군요. 몽골어에도 똑같은 단어가 쓰이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몽골에서 유입된 단어인지도 모르겠네요.. 확인은 불가..^^ 촬영은 90마에 링플래시 MK-14EXM를 사용했습니다. 역시 곤충 접사 재밌습니다 ^^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