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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60

시흥 운흥산에서

산에 좀 올라야겠는데 한동안 산에 오르지 못했던 터라 워밍업 삼아 좀 낮은 산을 골라봤습니다. 시흥에 운흥산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산을 알겠되서 그쪽으로 산행을 정했습니다. 운흥산은 광명역 남서쪽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에 있는 낮은 산입니다. 해발 201미터.. 2백은 넘네요 ㅋ 낮기도 하지만 산 규모가 작아서 코스 완주하는데 정상에서 푹 쉬었다가도 1시간내로 완주가능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물왕삼거리에서 내리면 운흥산이 보입니다. 정상의 팔각정이 점으로 보이네요. 물왕삼거리라는 지명은 이곳이 시흥시 물왕동이고 물왕저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왕저수지인데요. 이 곳은 자전거를 타고 한번 와보고 싶었지만 위험한 국도를 지나쳐와야하는 관계로 포기한 곳입니다. 근처 주민말로는 운흥산은 유명한 곳은 아니라 등..

여행/산 바다 2012.11.28

[자전거 라이딩] 안산 이동공원에서

지난주에 자전거타러 갔다가 들른 안산의 이동공원이란 곳입니다. 날이 추워지다보니 자전거 타러나갈때 좀 더 신경쓰이게 되네요. 여름에도 쓰던 반장갑도 이젠 손시려워서 못 쓰겠고, 이제는 귀찮더라도 복장이 좀 무겁고 두꺼워질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길건너가 이동공원인데 4호선 한양대역에서 멀지 않고 주변에 먹을 곳도 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실제 대학교까지의 거리는 거의 2킬로미터 정도는 된다는... 이동공원 옆에 작은 성당이 보이는데 안산성요셉성당입니다. 이동공원은 많이 평범한 공원인데 이렇게 평지에 위치한 공원은 좀 더 신경써서 꾸며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뭔가 특색이 없고 수목조차도 많이 우거진 편이 아니라 초록의 느낌도 덜 들기도 하고요.. 비가 온 뒤라 그런지 배수도 잘 않..

늦은 가을, 안산신길공원에서

안산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원 하나를 꼽으라면 안산신길공원입니다. 한마디로 사람의 흔적이 적은 곳이라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10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고요. 자전거로 운동나갔다가 딱히 갈 곳이 없으면 들르기도 하는 곳입니다. 늦은 가을, 한동안 푸르른 초목은 보기 힘들 것을 생각하면 안산신길공원에 들러봤습니다. 부차적으로는 두어달 전에 보았던 솔부엉이를 다시 보는 것이고, 노란 꾀꼬리도 다시 보았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늦가을 추운 날씨라 새들이 사라져버린건지 공원을 지키던 철새들이 다 날가아 버린건지 기대했던 솔부엉이와 노란 꾀꼬리는 보이지 않더군요. 대신 여느 공원이나 아파트 주변 수목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직박구리와 여러 이름모를 잡새..

상록수역앞 본오공원

상록수역 근처에 볼일 있어 갔다가 잠시 들른 본오공원입니다. 이곳이 본오동에 속해서 있어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가 봅니다. 본오공원은 낮은 야산, 고층 아파트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높이의 공원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는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인 '채용신' 선생의 묘소와 기념관이 있습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일만큼 가을이 깊어가고 날씨도 제법 쌀쌀한 날이었습니다. 낮은 야산이라 그리 길지는 않은 계단 산책로가 여러곳 있더군요.. 본오공원의 정상쯤? 해발 50~70미터쯤 되려나.. 산책로 여러곳에 운동기구와 쉼터가 있습니다. 제일 궁금했던 이 팔각정.. 의자도 없고 굵은 빨간 기둥만 높게 있는데... 왜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용도가 뭘까요.. 그냥 비 피하는 건지.. 아시는 분 가르쳐 주시길.. 정상으로 가..

[자전거 라이딩] 안산 용하공원에서

안산시 상록수역 쪽으로 라이딩하다 들른 용하공원이란 곳입니다. 한대앞역에서 가깝고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습니다. 공원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닌데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어서 실제로 산책할 곳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대신 운동할 곳은 많아서 좋아 보이긴 합니다. 공원내 운동장 너머로 전국구 교회인 안산 순복음교회가 있네요. 예전에 보던 각 지역 순복음교회들은 순복음교회를 강조하던데 요즘 생긴 것은 순복음교회를 숨기는 건가요.. 그냥 봐서는 안산교회라는 이름만 보입니다만 순복음교회가 맞더군요.. 상대적으로 작은 글씨로.. 이유는 모름... 그런데 큰목사님은 교회 떠나신건가.. 가족간 재산다툼의 결과도 궁금한데요.. 생각해보니 큰목사, 큰스님.. 좀 웃기긴 함.. 다같은 성직자이고 구도..

[자전거 라이딩] 신길온천역 방죽들

4호선 끄트머리쯤 신길온천역 주변 방죽들 자전거도로로 라이딩 다녀왔습니다. 신길온천역은 이름만 온천일뿐 근처에 개발된 온천은 없습니다. 역명만 붙여놓은 상태에서 온천개발이 제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온천이란 이름을 쓰는 걸 보면 언젠가 온천 개발될 것을 희망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신길온천역 북쪽 2편출구쪽으로 농촌 들녁이 펼쳐져 있는데 방죽들이라고 합니다. 방죽들 사이를 흐르는 하천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나 있는데 그 곳으로 자전거 타러 갔습니다. 시흥 시화단지 쪽으로 가는 길에서 신길온천역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방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온천이 난다는 곳은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으나 근처 어디겠죠 ㅋ 방죽들 자전거도로에서 바라본 신길온천역. 이용승객도 적고 출입 차량도 적..

[자전거 라이딩] 안산 공룡공원에서

자전거로 안산을 돌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룡공원이란 곳이 스마트폰 지도에 보이길래 잠깐 들려봤습니다. 공룡이래서 뭔가 공룡 떼거리를 기대하면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시화호의 화석이 있는 그런 공원이 아닙니다.. 공룡공원 크기는 정말 작네요.. 일반 아파트 놀이터 만한 넓이에 아이들 놀이터와 작은 배드민턴 코트같은게 있습니다. 기대했던 공룡 떼거리는 보이지 않고 공룡 두마리만 보이네요.. 공룡 두마리가 끝이군요 ㅋ 공룡공원이라는 이름이 어색하고 부끄러울 정도로 공룡 머릿수가 부족하네요.. 그렇지않아도 공원크기가 너무 작은데요.. 공룡이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우선 큰 공간을 필요로 해야하는데.. 이런 선입견을 깨나요.. ㅎ 혹시라도 여기 잘못 찾아오시는 실수 하지 마시고... 잘 찾아서 시화호 쪽으로 ..

국궁하는 반월정과 각골공원

안산의 각골공원이란 곳에 가봤습니다. 공원은 야산을 끼고 있는데 야산 한 쪽은 반월정이란 국궁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도로앞에 반월정이란 안내 비석이 보였는데 이름을 보고 그냥 평범한 정자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국궁장이더군요. 남녀노소가 국궁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과녁뒤 풍향망(?)이 펄럭입니다. 축 쳐진게 좀 거시기 하네요.. 각골공원 한쪽에는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보이더군요.. 공원은 좀 관리가 않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고 당연히 사람도 거의 없네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자전거 라이딩] 시흥 중앙공원

시흥시 시화산업단지 쪽에 시흥중앙공원이 있습니다. 지지난주에 집에서 자전거로 여기까지 다녀왔는데 조금만 더가면 옥구공원도 있고 월곶까지도 갈 수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거기까지 가지는 못했네요. 대신 시흥중앙공원을 돌고 왔습니다. 시흥중앙공원은 근처에 이마트와 이 지역 번화가가 있어서 유동인구가 좀 많은 편입니다. 사진은 갤3 스맛폰 내장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그냥 저냥 쓸만하기도 하고 귀차니즘도 있고해서 가져간 dslr은 꺼내보지도 않는다는... 그냥 평범한 공원... 흠이라면 개똥, 사람똥이 좀 있네요... 자전거로 밟으면 정말 기분 엿 되겠죠.. ㅠㅠ 개똥이 많은 공원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ㅋ 시흥중앙공원의 특색이라면 미니축구장... 작은 축구장은 처음 봤습니다.. 며칠 후 다른 곳에서도 또 보..

가을, 화랑유원지

안산의 화랑유원지에서 가을 분위기 좀 느끼고 왔습니다. 단풍을 보니 절정인 것 같은데, 지난 여름 화랑호수 수풀 사이로 시끄럽게 울어대는 새소리는 많이 줄어 든 것 같더군요.. 그렇게 많던 새들은 어딜 갔는지.. 아마도 철새 여서 다들 날아가버린 것인지, 가을이라서 계절을 타고 겨울을 나기위해 바삐 날아가 버린 것인지.. 시커먼 오리(?)같은 녀석들은 여저리 호수 수풀사이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은데, 너무 검어서 눈이 잘 안 보입니다. 이 녀석들 이름이라도 알고 싶은데 뭘까요??? (ps. 찾아보니 이 오리같은 새의 이름은 '물닭'으로 보입니다. ) 화랑유원지 내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우레탄바닥을 지치는 스케이터 몇 분 계시네요.. 요즘은 아무도 타지 않는 인라인스케이 타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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