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 짧게 영화 포스팅.. 예전에 봤던 와일드 번치 (The Wild Bunch, 1969)를 다시 봤다. 하도 오래전에 봐서 스토리 기억도 안나기도 했고... 이 영화 샘 페킨파 감독이 폭력미학으로 워낙 유명하고 영화도 유명한 작품이 몇 작품 있다. 대표적으로 철십자 훈장(Cross of Iron, 1977). (그게 더 명작이지.. ) 다시 와일드 번치를 보니 재미는 있고 잘 만들긴 했으나 좀 뻔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하더라. 도입부에서 화면이 끊기며 스텝들인가를 소개하는 부분은 왜그리 답답하던지.. 이런 스타일은 빨리빨리 한국인 적어도 나에겐 안맞다.. 멕시코인들이 바보같이 나오는 것도 요즘 개봉하면 욕먹기 십상일듯 싶기도하고.. 마지막에 의리를 위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도 지금 생각해보면 고리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