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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90마 116

진달래 움트다

귀가중에 잠시 들린 동네 야산에서 뻔질나게 꽃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겨우 찾았습니다. 진달래... 진달래 나무 그루가 여럿 있었는데 한 송이에서만 막 꽃이 피려고 움트고 있더군요. 흐린 날이었지만 다행히 외장 플래시를 가져간 터라 부족한 실력으로 플래시 활용까지 하구요 ^^ 한 그루에서 딱 한송이만 활짝 피었더군요... 가시덤불 해치고 그것도 촬영 ㅎ 다른 그루의 진달래꽃들도 뒤따라 피겠죠.. 한두주 후면 매화도 필것 같구요.. 기다려 집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접사연습 - 거미

접사 연습하러 들로 나갔다가 찍어본 거미입니다. 1센티도 채 않되는 녀석인데 정말 찍기 어렵네요.. 그나마 건진 사진이 저거네요... 그냥 귀엽게만 보이던 녀석인데 저렇게 가시가 많았는지 몰랐어요 ㅋ 링플래시가 없어서 일반 플래시를 무선동조로 한손엔 카메라, 한손엔 플래시를 들고... 그것도 제 렌즈중에서는 꽤 무거운 편인 탐론 90마에 접사링을 3개나 붙여서 찍는 어려움이란.. 마크로 렌즈에 접사링 끼운 상태에서 초점 맞춘다는게 더럽게 어렵기도 하거니와 손에 모든 장비를 들고 후두둑 달아나는 거미를 찍는다는게... ㅠㅠ 담에는 그냥 접사링이라도 빼고 찍어야 될까봅니다. 그것도 움직이지 않는 꽃으로.. 삼각대에 고정해서...그런데 꽃은 언제 피는 걸까요... 설령 링플래시가 있어도 움직이는 물체는 찍기 ..

박각시나방을 찍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찬란했던 단풍도 이젠 물러갈 때가 된것 같아요. 빨갛고 노란 단풍이 참 좋았는데요.. 동네 공원에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박각시나방을 보았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이 아닌지라 사흘동안 잠복해서 사진에 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첫째날은 너무 늦은 오후라 박각시가 고잉홈하고... 둘째날에 결국 사진에 담았습니다. 셋째날 다시 찍으려 했는데 날이 추운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습니다. 대신 동네 교회들에서 저만 보면 홍보를 하고 갔습니다. 평생 박각시나방을 딱 세 차례 본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맨 처음 봤을 때 벌새인줄 알았습니다만... 우리나라엔 벌새가 살지 않는다는군요. 박각시나방이 뭔지도 모를 때였습니다. 작년에 아버지 산소에 갔다가 또 한번 봤었고 이번에 또 한번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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