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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슬레이터 2

영화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1989)과 중세 유럽의 삭발례(tonsure)

장미의 이름. 꽤 오래된 영화다. 고등학교 때 부터 지금껏 볼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고하고 왠지 보기를 꺼려했던 영화.(미성년자 관람불가이긴 하다... 멋진 정사씬도 나오고... 고등학생 때 보았으면 더 좋았을 걸....^^; ) 처음엔 뻔한 스토리일 것이라는 지래짐작으로 안 보았던 듯 하고, 나중에는 오래된 영화라 손이 안 갔던 듯 싶다. 생각해보면 괜한 선입견이었던 것 같다. 이 영화 생각보다 긴장감있고, 무엇보다 중세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다. 어두컴컴한 수도원 분위기라던가 궁핍한 중세 하층계급들의 삶을 리얼하게 잘 그려내고 있다. 당시 카톨릭계의 파벌간의 알력이라던가, 중세말 쯤 되는 시기에 새로운 지식에 대한 열망과 억압..... 남색같은 수도원 내의 은밀한 거래.. 스토리는 이런 배경..

음악만으로도 가슴에 와닿는 영화 True Romance(1993)

트루 로맨스(1993)는 한스 짐머가 만든 OST로 더 잘 알려진 영화이다. 감독은 토니 스코트로 유명한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동생이다. 홍콩영화 매니아인 남자 주인공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여자 주연 매춘부 패트리시아 아퀘트와 우연히 심야 영화관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스토리인데, 여 주인공이 작업을 건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우리나라나 허리우드 영화나 매춘부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밤거리 세력과 한판 승부가 필요한 것이고, 크리스찬 슬레이터는 죽일 놈들 다 죽이고 도피에 성공한다는 뻔한 스토리이다. (두가지 결말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내가 본 건 해피엔드) 출연한 배우들도 화려한데, 데니스 호퍼, 발 킬머, 게리 올드만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여자 주연인 패트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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