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관악산 하이킹 장비를 소개하겠다. 나름 등산장비라고 말할수 있겠다 (나 혼자 생각이당..^^; ) 두달전만해도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고 관악산에 올랐는데 더운 여름이라 땀에 절은 청바지 때문에 좀 고생했었다. 그래서 없는 돈을 쪼개서 3만원대 하이킹화(그래도 나름 비브림(vibrim) 고무를 써서 미끄럼 방지에 효과가 있다)와 3만원대 30리터 짜리 가방을 샀다. 산에 오르다 보면 정말 화려하고 비싼 장비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나 우리의 자랑스런 아주머니들. 뭐가 그렇게 자랑하고 싶었던지 너도 나도 한눈에 보기에 고가로 보이는 장비를 착용하고 삼삼오오 산에 오른다. 그런 고가 장비는 점 험한 산에 오르는 전문 산악인을 위한 장비인데, 우리 한국인 특유의 알량한 체면 때문에 너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