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의 경제( economy of scale ) 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구요, 범위의 경제( economy of scope )에 대해서는 못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둘은 전혀 다른 개념으로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규모의 경제는 생산규모가 확대될수록 생산에 들어가는 평균비용이 줄어드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서 1기가 램 만개 생산하는 것보다는 10만개 생산하는 것이 램 한개당 비용이 적게 듭니다. 생산초기에는 시설비용이 많이 듭니다. 회계학적으로 보면 장기적으로 많은 생산량을 늘이면 감가상각으로 인해 시설비용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겠지요. 굳이 그런 걸 안따지더라도 많이 만들면 생산의 노하우가 생겨서 생산비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