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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매화 4

봄날 산책길에서

요즘 볕이 좋아서 동네 야산 산책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봄바람도 나쁘지 않지만 산 높은 곳에선 살짝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가긴 합니다만.. 따뜻한 봄날이라 그런건지 왠일로 산책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어쩌면 박근혜 탄핵후의 어떤(?) 기분으로 인하여? 아마튼 평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겨울에 잘 안보이던 오색딱따구리도 오래간만에 봤고요.. 요런 이상한 구멍이 나있는 나무도 봤는데 딱따구리의 짓일까요? 그런데... 구석진 산책로 벗어나 맘놓고 햇볕 잘드는 곳엣 혼자 봄바람 쐬려 걸어가는데 "수사중"이라는 노란 폴리스라인이 보이더군요.. 누군가 장난친건 아닐것이고... 야산에 폴리스라인이 쳐있다면 살인, 자살같은 사건이 아닐까 추측만 하고 근처를 벗어났습니다.. 세상이 워낙 힘들고 흉흉하니.. 집..

백매화, 청매화, 홍매화

봄을 알리는 꽃들중 첫 주자들중에 하나인 매화입니다. 봄이 되고 안산식물원에 가봤더니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기 시작했는데 사진 찍으러 나온 분들이 꽤 되더군요. 매화 종류가 여럿 피어 있었는데 식물원 온실에도 자리의 영향이 있어서 햇빛 좋은 곳에서는 꽃들도 일찍 핍니다. 동백꽃 종류도 그랬고 매화 종류도 그렇더군요. 식물원에서 본 매화는 백매화와 청매화 그리고 홍매화(추정)입니다. 백매화와 청매화가 햇빛 잘 비치는 곳에 있어서 활짝 핀후 거의 시들어 가는 시기더군요. 대신 그늘에 있던 홍매화는 시든 꽃 없이 싱그럽구요. 우선 백매화입니다. 사실 백매화와 청매화는 눈으로 봐서는 구분이 잘 안갑니다. 다음은 청매화.. 인데 백매화랑 차이를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원래 꽃의 백과 청의 빛깔이 구분하기 힘들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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