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바닥에 노랗거나 흙빛으로 변색된 길다란 것들이 잔뜩.... 밤꽃, 즉 밤나무의 꽃입니다.. 정확히는 수꽃입니다.. 밤나무가 너무 커서 렌즈에 담기도 힘들어요.. 어쨌거나 밤꽃(수꽃)이 잔뜩~ 참고로 밤나무는 암수 한그루의 나무죠.. 어딘가에 암꽃도 있다는 얘기죠.. 그냥 봐서는 그다지 이쁘지도 않은 밤꽃(수꽃)... 그냥 안이쁩니다.. 그래도 가까이서 보면 그나마 쪼금은 이쁜 구석이 있는 것 같은데... 어찌보면 팽이버섯 같기도 하고 ㅋ 밤나무 잎에 이상한 덩어리들은.. 아마도 충영(벌레집, 벌레혹)인 것 같아요... ps. 밤나무혹벌(Dryocosmus kuriphilus)의 벌레혹입니다. 긴 이삭같은 수꽃이 달린 끝에 작은 가시덩어리들 위에 작은 꽃잎 하나 얹어 있는 것이 암꽃입니다... 수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