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사진

밤꽃과 밤나무혹벌 벌레혹

Naturis 2015. 8. 2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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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바닥에 노랗거나 흙빛으로 변색된 길다란 것들이 잔뜩.... 밤꽃, 즉 밤나무의 꽃입니다.. 정확히는 수꽃입니다..

 

밤나무가 너무 커서 렌즈에 담기도 힘들어요.. 어쨌거나 밤꽃(수꽃)이 잔뜩~

참고로 밤나무는 암수 한그루의 나무죠.. 어딘가에 암꽃도 있다는 얘기죠..

 

그냥 봐서는 그다지 이쁘지도 않은 밤꽃(수꽃)... 그냥 안이쁩니다..

 

그래도 가까이서 보면 그나마 쪼금은 이쁜 구석이 있는 것 같은데... 어찌보면 팽이버섯 같기도 하고 ㅋ

 

 

밤나무 잎에 이상한 덩어리들은.. 아마도 충영(벌레집, 벌레혹)인 것 같아요...

ps. 밤나무혹벌(Dryocosmus kuriphilus)의 벌레혹입니다. 

 

 

긴 이삭같은 수꽃이 달린 끝에 작은 가시덩어리들 위에 작은 꽃잎 하나 얹어 있는 것이 암꽃입니다... 수꽃은 바닥에 떨어지고 암꽃이 밤송이로 열매를 맺는 거죠.... 왠지 수꽃이 처량한 듯도 싶기도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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