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에 갈등이 많은 와중에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제목은 동아시아인데 부제의 "일본의 사례"가 더 제목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동아시아에 관한 거라기보단 일본에 한한 얘기라고 보는게 맞거든요. 사실 2013년 출간되어 살짝 오래된 책인데 도서관에서 빌려 봤습니다. 도서 내용은 전후 일본에 어떻게 미국이 관여해 영향력을 미치고 있나에 관한 거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본 패망후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일본이 미국을 꼬득여(?) 구워삶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했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 책은 그 미국이 일본을 얼마나 철저히 이용해먹고 통제해왔는지를 그 중간매개자들인 친미파들을 중심으로 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저자의 의도는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