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택배 물건 받다보면 배송정보에 "문앞" 이라고 표기된 걸 자주 봅니다. 덩달아 택배 물건이 집앞에 그냥 놓이고 배송완료되는 경우도 가끔 보이고.. "문앞" 이라고 배송요청한 적이 없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 궁금했는데 쿠팡에서 물건 주문하다보니 배송 요청사항에 디폴트로 "문앞" 이라고 자동선택되어 있더군요. 선택을 하든 안하든 배송요청 기본은 "문앞" 인 거죠. 더 웃긴건 선택사항이 몇가지 안된다는 것..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편의적 책임회피적 배송요청선택입니다.백번양보해 다 그럴수 있다고쳐도 "직접 받고 부재시 문앞"은 있는데 "직접 받고 부재시 경비실" 같은 건 안 보인다는게 황당하다는겁니다. 모든 길은 문앞으로 통하는 건가요? 사다리타기의 끝은 문앞 같은 느낌.. 미친... 한마디로 시간없으니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