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식물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접사 사진을 찍다 보니 더 관심을 갖고 본 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인류사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 50여가지 식물에 대해 쓰임새와 그 역사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식물이 노예제도, 서구제국주의사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부분은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의 확충이라는 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식물들은 다음과 같은데 추려보니 마약, 노예제와 제국주의와 연관이 깊군요. - 대마, 마리화나로 불리며 직물부터 마약으로까지 인류 역사에 많은 영향을 미친 삼(Cannabis sativa)... - 마약의 대명사이지만 잉카제국 시대부터 애용되고 코카콜라에도 쓰였던 코카(Erythroxylum coca )... - 채식주의자들에게는 축복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