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조선실에 (타시대보다) 유물이 월등히 많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물이 많다고 박물관에 그대로 수용하면 조선박물관이 되었겠죠. 서울에만해도 국립고궁박물관 등 조선시대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이 여럿 있는듯 하네요.. 그만큼 전국의 박물관에 분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어요..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의 유물도 자주 바뀌면서 순환전시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조선시대 마패(馬牌).. 좌측부터 일마패, 이마패, 삼마패, 사마패, 오마패.. 마패는 관원이 공무 볼 때 말을 이용할 수 있는 증표죠. 앞면에는 관원의 품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마필의 수, 뒷면에는 자호(字號)와 년월, 상서원(尙書院)이라고 새겼습니다. 상서원은 병조의 하위기관으로 마패를 발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