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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15

봄날의 관악산 오르기

완연한 봄날에 새벽부터 관악산으로 출발했다.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새벽 5시 너무 이른 시간에 잠에서 깨어버려서 더 잠을 청하려다 실패하고 그냥 컴터 조금 뚝딱거리다가 6시 반쯤에 관악산으로 출발하였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아침 일찍 산에 오른적이 여지껏 없었다. 새벽산행이나 야간산행은 고사하고 일찍 출발해야 보통 오전 9시쯤이었으니 나에겐 정말 새벽같은 시간이다. 좀 이른 시간이어서 일까 산행길이 그리 붐비지는 않지만 이미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보였다. 그 산행객들은 어쩌면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오늘 코스는 제일 좋아하고 익숙한 그래서 부담없는 서울대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칼바위능선, 장군봉을 거쳐 제1깔딱고개 정상부근 국기봉, 그리고 거북바위를 거쳐 다..

여행/산 바다 2010.04.13

창밖의 눈, 누가 치우려나

아파트에 쌓인 눈들은 누가 치워야 할까. 관리아저씨가 치우기는 너무 많고 치워둘 곳도 없다. 그냥 태양 복사에너지의 힘을 빌려 녹기만 기다려야 하는 걸까. 바쁘다 바빠, 저 태양. 태양 없이 세상의 모든 원소가 어찌 생겨났으리요. 만물을 만들어내고 먹여 살리는 태양. 모든 피조물은 태양이 만들어낸 찌꺼기요, 똥이다. 똑딱이 입양 기념으로 한 장 찍고 끄적거려 보았다. -_-;

관악산 : 과천향교~연주대~팔봉능선~서울대입구 코스 - 2009년 11월 17일

지난 주말 일때문에 산에 못 간 관계로 부득이하게 화요일에 날씨가 추운데도 불고하고 관악산에 올랐다. 등산 중독인가, 이제는 한 주라도 빠지면 뭔가 허전해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중간에 샛길을 못찾아 그냥 지나치거나해서 원래 계획했던 코스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8봉에 다시 오르니 성취감도 좀 있다. 내가 가본 관악산 코스중에서는 8봉이 제일 험한 것 같다. 6봉이 험하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 못해서 어떨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내년에나 한번 6봉에 도전해봐야 할 듯하다. 연주암 -> 연주대 -> 8봉능선 -> 서울대입구> 아직 완전한 겨울이 아니라 앞으로 눈이 내리고 하면 산행에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어려운 봉우리는 오르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눈내린 관악산 설경이 기..

여행/산 바다 2009.11.18

강변의 묘지, 노량진 사육신묘

대학교 재수할 때 친구랑 가끔씩 가던 곳이다. 위 사진처럼 무덤앞에 앞아서 쉬는 이상한 풍경- 한 아주머니가 크게 하품까지 하는 사진을 줌으로 댕겨 찍었는데 차마 못 올리겠다 -을 연출하지는 않았지만 꽤 조용한 곳인지라 잠시 쉬어가게 되었다. 무덤이 쉬기 좋은 곳이라는 곳이라는 말은 아니고 무덤 주변이 공원인지라 쉴 곳이 좀 있다. 노량진 한강변 언덕위에 있기 때문에 한강과 63빌딩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인데 예전과 달리 깔끔하게 정비되고 관리되는 것 같다. 사육신묘 가는 방법은 1호선 & 9호선 노량진역에서 내려 동작동 국립묘지 방향으로 5분정도 가다보면 왼쪽에 있다. 부근이 수험가라 젊은이들도 자주 오는 곳이다. 사육신묘가 어떤 곳인가 하면 아래와 같은 곳이다. < 입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바로 보이..

삼성 WB500으로 해보는 셔터스피드 비교 촬영

똑딱이 카메라의 메뉴얼 모드를 최대한 이용해 보려고 한 설정입니다. 삼성 VLUU WB500 카메라를 이용하였으며 같은 ISO 80 에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만 조절하여 사진에 다른 표현을 주어봤습니다. 상대적으로 첫번째 사진이 빠른 셔터스피드에 높은 조리개수치를, 두번째 사진이 느린 셔터스피드에 낮은 조리개수치를 사용하였습니다. DSLR이 아니어서 더 이상 조리개의 조절은 불가능해서 이 정도 표현만 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더 빠르게 가져가려면 ISO 감도를 더 올려서 셔터 스피드에 더 융통성을 가져야 될 듯 합니다. 단지 ISO값은 별로 늘리고 싶지 않을 뿐이지요. 아무래도 화질이 떨어지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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