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에 맞춰서 본 건 아닌데 우연찮게 그 즈음에 보게 된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가 지은 입니다. 알브레히트 후베는 TV 퀴즈예능 에서 허배 교수로 잘 알려진 분이죠. 그분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보다 특이하게 한글에 대한 저서가 있다는 걸 알고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게 된 겁니다. 일단 이 책이 세종대왕이 한글의 창조과정에서의 녹아낸 성리철학의 고찰과 정보처리과정에서의 난제에 대해 논의 한다는 걸 알고 전공(IT관련)도 있고하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반인에게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초중반까지는 그나마 따라가겠는데 그 중후반에서는 따라잡기 버겁더군요.. 게다가 틈나는 대로 서둘러 읽고 반납해야 하는 시간 한계도 있어서 더더욱 그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