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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미 3

짝짓기 - 노랑애기나방과 섬서구메뚜기

제목만 보면 나방과 메뚜기간의 짝찟기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라는 건 아시겠지요? 노랑애기나방이라는 생소한 종류의 나방이 있는데 나방치고는 무늬가 아름다운 편입니다. 풀밭에서 교미중인 녀석들이 있길래 찰칵.. 도망도 안가죠.. 나방이라고 하기에는 날개모양이 특이하고 무늬가 화려합니다. 날개가 마치 무늬있는 창문같다고 할까요. 그 다음 사진은 섬서구메뚜기입니다. 방아개비보단 작고 통통한 녀석들이죠. 그런데 이 섬서구메뚜기의 암수의 크기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것... 크기만 보면 이건 뭐 불륜관계의 사이즈입니다.. 차이가 나도 엄청 차이가 나요.. 등에 올라있는 놈. 새끼 아니예요 ;; 아무생각없이 보면 엄마가 새끼를 업은 동물세계의 모정으로 오해하기 딱 좋은 광경입니다... 그럼 불륜입니다.. ..

컬러풀한 <알락수염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라는 곤충입니다. 사진찍을 땐 몰랐는데 모니터에서 확인해보니 노린재치고는 꽤 화려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얘네들은 교미중... 접사사진 찍으면서 곤충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교미하는 지 알게 됬습니다. 알 하나하나 수정될때까지 하는 건지 뭐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암튼 적어도 인간 남녀의 행위보다는 길더군요. 알락수염노린재라는 이름속 "알락"이라는 이름은 "본바탕에 다른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조금 섞인 모양. 또는 그런 자국" 이라는 뜻이더군요. 몽골어에도 똑같은 단어가 쓰이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몽골에서 유입된 단어인지도 모르겠네요.. 확인은 불가..^^ 촬영은 90마에 링플래시 MK-14EXM를 사용했습니다. 역시 곤충 접사 재밌습니다 ^^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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