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훨씬 따뜻했고 하늘도 좋았던 10월 초 공휴일에 경복궁에 다녀왔습니다. 십수년만이네요.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마도 반이상은 외국인이었던 듯 싶어요. 십수년 전에는 어쩌다 마주치는 외국인이었는데요. 국립 고궁박물관 앞에서. 멀리 보이는 건 북악산 인듯. 보통 문화재 구경을 가게되면 집중해서 천천히 돌아보는 편인데 이번엔 그냥 기분전환의 의미가 컷습니다. 문화재를 가까이 들여다 보고 어떤 의미의 문화재인 탐색하는 의미보다 멀리서 사진 찍는데 집중했던 듯. 제 신변에 그럴 정신이 아니었어요.. 소문대로 한복 입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로 외국인이었던 듯... 광화문.. 사람들이 많이 몰렸죠.. 해태.. 해치... 뭐든 어쩌리.. 나에겐 해태제과의 그 해태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