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글 보기 3243

산새들(2016)

날씨가 따뜻하야 산책겸 새들 사진찍으러 갔다와서 발견한 산새들입니다.. 까치... 높은 가지 위에서 마냥 앉아만 있더군요.. 쇠딱따구리... 찌르르..귀뚜라미같은 소리를 내는데 너무 흔합니다.. 심지어는 가로수와 아파트 나무에도 출현을... 노랑턱멧새 암컷으로 추정.... 몰려다녀요.. 이건 노랑턱멧새 수컷... 인데 잘 안보여요.. ㅎㅎ 도망도 잘가서.. 이건 "되새" 같아요.. 딱새나 곤줄박이랑 무늬가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워낙 어두운데서 촬영한 사진이라 보정하느라 색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예전에 찍은 되새 사진은 여기 -> http://naturis.kr/1342 이건.. 굴뚝새 일겁니다.. 출현하는 장소가 어딘 줄 아는데 운좋으면 발견... 그런데 촬영하기는 어려워요.. 빠르고 작고 수풀사이..

봄날같은 겨울 산책

불과 며칠전에 혹한이었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봄날같이 따스해졌습니다. 어제만 해도 눈도 내리고 난 뒤라 싸스함 속에 쌀쌀함이 강했거든요.. 어제 자전거 라이딩을 좀 멀리 갔다왔는데 돌아오는 길 해가 질 무렵엔 좀 춥더군요.. 시간이 나서 동네 뒷산에 산책다녀왔는데 날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끔 쌀쌀한 바람만 빼고요.. 양지바른 쪽은 당연히 햇살이 좋은데 역시 명당자리라 무덤도 있습니다... 산책하시는 분들도 평소보다 좀 많아보이고.. 햇볓받은 흙길... 좋아요~ 그늘진 곳에는 간혹 눈이 남아있습니다만... 발자국 주인은 개? 고양이? 야산에 왠 타이어... 몇년전까지만 해도 불법 경작지라서 이런저런 쓰레기들이 여전히 남아있더군요... 근처엔 침대까지 있어요 ㅋ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2015)> 소감

*약간의 스포일러 있음..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2015)는 꽤 평점이 높은 영화입니다. 영화 스토리는 미국 FBI SWAT 팀이 국내 마약수사중 사상자가 생기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멕시코 마약 카르텔 보스를 암살하러가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멕시코 작전을 위해 CIA는 FBI팀을 자신들의 작전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얼굴마담으로 이용하는데, CIA의 숨은 의도는 마약 카르텔 제거가 아니고 이전 마약 카르텔 복구가 목적이었던 거죠.. (어짜피 마약 카르텔의 붕괴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왕이면) 예측가능하고 튀지않는 '질서의 회복' 을 원했던 거죠.. 이 영화의 소감을 두서없이 나열해 보면.. - 잔인하다.. 하지만 영화밖 현실은 더 잔인하다... : 제 느낌은 영화가 잔인하고 무질서한 마..

고사리 홀씨

지난 12월에 안산식물원에 갔다가 고사리 종류가 잔뜩 있길래 촬영했습니다. 보통 같았으면 그냥 지나치곤 하는데 고사리 홀씨가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홀씨는 포자[spore, 胞子]라고 하죠... 까마득한 옛날 생물시간에 배운 듯.... 참고로 고사리는 양치식물에 속해있는데 왜 양치식물이냐면... 양 이빨(羊齒) 의 의미입니다.. 고사리 잎이 양 이빨 비슷할까요? 찾아보니 양이빨이 (발치된 상태에서) 좀 길긴 하더군요.. http://www.skullstore.ca/products/lamb-teeth-packs-6 그냥 이것저것 고사리들... 여기서는 뭔가 보이시나요.. 홀씨가... 이젠 보이시나요.. 홀씨가... 이젠 보이시겠죠.. 홀씨가... 잎 뒷면에 있습니다.... 잎 뒷면에 이렇게 홀씨가..

백량금과 장수깔따구

12월에 식물원에서 탐스럽게 열려있는 백량금 열매를 촬영했습니다. 백량금은 키가 좀 작아요.. 무릎 높이 정도... 백량금 열매에 우연히 포착된 장수깔따구... 12월에도 활동중인건 식물원 온실이기 때문이겠죠.. 철자는 깔다구가 아니고 깔따구인가 보더군요. ㅎ 장수깔따구는 예전에 제대로 촬영한 게 있는게 그걸 참고하세요. -> http://naturis.kr/16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