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is

배노랑긴가슴잎벌레입니다. 요놈들은 열심히 짝짓기를.. 이 놈은 멀찌감치서 혼자 놀던 놈..

한참 더웠을 때 사진에 담았던 곤충들입니다. 몇 가지 노린재와 바구미 종류인데 예전에 봤던 놈들도 있어서 눈에 익더군요. 큰딱부리긴노린재 어리흰무늬긴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운동기구에 손잡이 근처에 앉아있던 모습.. 찝찝해서 이 운동기구는 포기함.. 긴더듬이주둥이바구미

서양톱풀꽃 위에 놀던 부전나비입니다. 날이 워낙 쨍한 여름햇볕 아래라 사진 촬영도 각오를 해야 했습니다.. 모기도 좀 있구요.. 달려듭니다..

얼룩장다리파리입니다. (파리목, 장다리파리과, 얼룩장다리파리) 파리치고는 얇은.. 빛깔은 금파리의 것과 비슷한데 배가 홀쭉해서 약간은 구여운 면도 있네요.. 장다리란 이름은 아마도 다리가 길다고 그런가 봐요.. 사진 하나를 확대한 게 아니고 접근해가며 촬영한 겁니다.. 갑자기 다가가면 도망가요..

나비목 밤나방과의 붉은가밤나방입니다.

고추잠자리가 아닌가 싶은 놈입니다. 그냥 흔하디 흔해 보이는 그런..

7월에 밤꽃 피고 밤꽃이 사방에 떨어지고.. 다른 수목에도.. 땅바닥에도. 8월에는 밤이 주렁주렁.. 그리고 밤나무잎벌레가 보이더군요. 그런데 밤나무잎벌레라고 밤나무 잎만 먹는 건 아니라는 사실... 다른 잎사귀도 먹어요..

풀밭에서 달팽이 발견.. 이전에 보던 달팽이보다 큽니다.. 우렁이만 하다고 할까요.. 어쩌면 식용 달팽이일지도.. 양식장에서 탈출한? 달팽이 주변엔 하얀 말라비틀어진 똥같은 것이... 뭘까요? 여기에도 달팽이 똥같은 것이... 궁금하네요 뭔지... 이 녀석은 달팽이 껍데기에 기다란 상처자국같은 것이.. 식용일까요? ㅎ 그래도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물가에 잔뜩 피어있는 부들~ 이렇게 싱싱한 넘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속터진 넘들도 있습니다.. 너무 잘 익어서 속터졌나봐요~

"수검은깡충거미" 입니다. 이름이 좀 쉽지는 않네요. 처음 발견하고 모양이 특이하다 했는데 뭔가를 물고 있었던 거죠. 수검은깡충거미가 물고 있던 건 무당거미류가 아닌가 싶어요.. 아마도. 앞다리가 엄청 긴게 특징이라면 특징이고, 배에 하얀 줄무늬가 같은게 나 있습니다. 이건 근처에서 발견한 수검은깡충거미.. 앞의 것보다 약간 작은데 멀리서 보면 작은 전갈같은 느낌... 앞다리가 길어서 그렇게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