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야기/끄적끄적

사람들이 좋아하는 블로그 키워드가 따로 있나 보다

Naturis 2009. 10. 1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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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월 12일) 블로그 방문자 수가 갑자기 폭증했다. 하루 수만의 방문자들로 문전성시인 블로거들에게는 하찮아 보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폭증으로 보였다.
블로그 오픈후 2주일 정도 관찰해 본 결과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키워드는 분명 있었다.

10월 6일 포스팅을 모두 개방, 발행 후 일시적으로 백명을 넘는 방문자를 기록한 이후 - 아마도 일시적 오픈때문에 순간적으로 내 포스팅이 다른 날과 달리 상대적으로 눈에 띠게 게시판에 올려졌나보다- 줄곳 50명 내외의 포스팅을 기록하다가 10월 12일 이후에 방문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포스팅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첫째, 방문자수 증가를 특별히 의도한 포스팅은 "김제동 방출사건"에 관한 포스팅을 베스트 글 중 하나에 트랙백으로 올려보았다. 일종의 기생? 어쨌거나 어느 정도의 방문자 수 증가에 도움을 준듯 하다.
둘째, 방문자수 증가를 특별히 의도하지 않은 포스팅이었는데 이번주 목표로 세운 포스팅 100개 채우는 프로젝트로서 포스팅 양을 늘리려 노력하던 중에 "영어"와 "게임"을 결합한 키워드 조합으로 만든 "게임으로 영어공부를" 이란 시리즈(?) 포스팅이 눈에 잘 띄었나 보다. 시리즈는 어째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일까. 어쨌거나 이것도 사회현상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좀 개인적인 영어자료에 치중해 있어서 좀 부족한 포스팅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지금까지의 포스팅 보다는 좀 쉽게 만든 편이었다. 그런 점에서 좀 아쉽다. 어렵게 하루종일 만든 포스팅은 방문자 수가 조금이고 쉽게 만든 포스팅은 방문자 수가 급증하니 이것도 시류 편승일까? 차근차근 고민해 볼 문제이다.



그나저나 외사랑은 힘들다. 나는 부처 형님이 아니므로 마음을 다 비울수가 없다. 시간이란 약은 언제쯤 효과가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