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모악산과 금산사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릴적 모악산이 멀리 보이던 곳에서 자랐고 멀리 있음에도 초등학교 교가에서는 모악산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학교 교가에는 왜 멀리있는 산이름이 들어갔는지.. 서울 살때는 멀리있는 관악산이 들어갔고,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양화나루터가 언급됬었던것 같네요.. 하긴 동네 산의 정기를 받았다고 할 수는 없으니. 백두산이 멀리 보였더라면 백두산의 정기를 받은 초등학교가 될 뻔 했습니다.. )
아무튼 어릴때 멀리 보였던 모악산을 꼭 올라보고 싶었습니다. 나이 들었나...
모악산... 보통은 김제시 금산사 쪽이나 전주시 쪽으로 오르는 것 같습니다. 전주시 쪽이 정상에 더 가깝구요.
저는 금산사가 보고 싶어서 김제시 금산사 쪽으로 같습니다.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4km 걸어서 금산사에 도착했습니다. 금산사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유료입니다. 저는 멀지는 않겠거니하고 금산사까지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그냥 금산사 주차장에 주차할 걸 그랬습니다.
모악산 금산사라는 현판이 크게 달린 문... 일주문인가?
금산사입니다. 흘려썼는데 아마 금강문이라고 쓴 것 같습니다.
수십년전에 화재가 나기도 했던 금산사.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다른 곳은 모르겠고 오른쪽에 있는 미륵전은 유명한 건물입니다.
미륵전.. 유명한 곳. 국보입니다. 교과서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후백제 견훤이 아들 신검에게 유폐되기도 했다고 한 곳이 금산사인데 어느 건물인지는 모르겠네요. 미륵전인가.. .
미륵전 내 불상
미륵전 옆뒤쪽. 오래된 건물 느낌이 납니다.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오층석탑 뒤쪽에 있는 김제 금산사 방등계단. 이런 스타일의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방등계단이란 명칭 자체가 처음 듣는 거라.
김제 금산사 석련대
대적광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보물 지정에서 해제됬다고.... ㅠㅠ
본격적으로 모악산 등산... 여길 온 주목적은 금산사가 아니고 모악산이었죠..
금산사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심원암쪽은 조금만 가다보면 심원암 나오고 그 다음부터는 흙 등산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모악정,정상 방향은 시멘트 길을 한참 걸어야 합니다. 재보지는 못했으나 기분상으론 2km는 걸었던 듯... 한참 가다보면 군부대시설이 나오고 그 뒤쪽으로 가파른 계단길이 나옵니다. 거기서부터 본격전인 등산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멘트길이 싫으면 그냥 심원암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오를때는 오른쪽 시멘트길로 내려올때는 심원암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무튼 올라갑니다. 계단길의 연속... 이건 덜 가파른 계단.
오르다보면 모악산 정산 송신탑이 보입니다.
모악산 정상 코앞까지 왔습니다.
송신탑 올라가는 계단 보입니다. 개방은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입니다.
다른 산들도 송신탑이 있는데 이렇게 개방해준 곳은 모악산이 처음이었습니다.
정상. 800미터가 조금 안되네요.
송신탑 옥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개방되어서 올라가봤습니다.
송신탑 옥상에서 바라본 전망. 전주시내 방향 같습니다.
구이저수지 방향.
저 능선들은 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시간도 체력도 없어 포기...
이렇게 송신탑 개방해 놓으니 얼마나 좋은가
김제 금산사 방향. 금산사 보이고 그너머는 금평저수지입니다.
송신탑. 능선길... 서울 관악산이 생각납니다. 전체적으로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정상을 바라봅니다. 아마도 다시는 안 올 것 같습니다. 모악산 사실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봐야 할 산이 많고 집근처 산도 아닌지라 아마도 이번 산행이 처음이자 마지막 일것 같습니다. 안뇽~
하산하다보니 심원암 삼층석탑이 있네요. 힘들어서 제대로 볼 겨를도 없고 그냥 사진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ㅎ
심원암인 듯 합니다.
대략 왕복 5시간 걸렸습니다. 오르기전 금산사에서 짧게 대략 15분 정도 지체했고, 주차를 금산사 주차장에서도 한참 내려와서 무료주차장(캠핑파크 부근)에 차를 대서 좀 더 걸었습니다. 주차한 곳에서 금산사 입구 금강교까지 대략 1.4km 됩니다. 이왕이면 금산사 주차장에서 주차하세요. 시간 많이 절약되고 체력 아낄 수 있습니다. 금산사에서 출발한다고 보면 대략 4시간 반 정도로 왕복 9km 남짓 됬을 겁니다.
모악산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정상에 송신탑이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모악산은 송신탑 옥상까지 개방이라 그 송신탑이 정상을 차지한다는 그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아무튼 추천합니다. 가볼만합니다. 벚꽃이 만개할 때 금산사에 들르면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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