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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미드> 더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Naturis 2020. 12. 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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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겁게 보고 있는 미드 중에 <더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이 있습니다. 현재 시즌2를 방영중인데 스타워즈의 외전격인 드라마라고 보면 됩니다. 

외전인만큼 영화에 나왔던 주인공들은 하나도 안 나옵니다. 대신 주인공으로는 드라마 제목처럼 만달로리안이 나오죠. 만달로리안은 특정인의 이름이 아니고 현상금 사냥을 주업으로 하는 종족이고 항상 헬멧을 쓰고 다니며 얼굴을 노출하면 않됩니다. 종족 자체는 망했고 일부가 남아 여전히 현상금 사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드라마의 만달로리안은 별명이 "만도"로 불립니다. 

스타워즈 영화속 만달로리안(드라마의 만달로리안과는 별개의 다른 인물 - 장고펫. )은 제다이에게 목이 잘렸던가 그럴겁니다. 제 기억엔. 그리고 그 아들(클론)이 만달로리안에 나옵니다(보바펫)

 

위 이미지 좌측이 주인공 "만도"로 배우의 얼굴은 몇 번 안 보여줍니다. 배우는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마운튼"에게 끔살당했던 페드로 파스칼. 

 

이 배우가 페드로 파스칼. 왕좌의 게임을 보신 분들이라면 워낙 강렬한 인상을 줬던 배우라 모를 수가 없을 겁니다. 여러 영화에서 출연을 했는데 보통은 악역으로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더 만달로리안>에서의 페드로 파스칼은 비록 얼굴은 드물게 나오지만 목소리만으로도 "만도"역할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즌 2까지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시간적으로는 제국군이 패하고 공화국군의 세상인 시점에서 여전히 곳곳에서 제국군 잔당들이 활동하는데 제국군은 "요다"족의 힘(포스?)를 이용하려 어린 요다(50세 아이. 영화속 그 늙은 요다가 아니고 생김새가 귀여운 아기 요다라 그냥 다들 아기 요다라 부름. )를 납치하려하고 주인공 "만도"는 그 어린 요다를 지키고 구출하는 스토리입니다. 

한국인에게 유난히 인기가 없는 SF영화가 스타워즈입니다만 그럴만도한게 스토리가 영 꽝이죠. 특히나 반복되는 가족상잔에 질렸다고나 할까. 반면에 이 미드 <더 만달로리안>은 시리즈 전개되는 것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한국인 취향에는 영화보다 이 미드가 맞다고 보여지더군요. 드라마로 만든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는 <더 만달로리안>이 가장 흥행하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어쨌거나 <더 만달로리안> 볼만한 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