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 가는길에 칼국수 먹으러 갔다가 해변에서 잠깐 바다구경했네요.
해오름해물칼국수라고 맛집 포스팅은 아니구 그냥 해변가 포스팅입니다.
(칼국수집 맛은 무난합니다. 국물이 시원하더군요. 평일 오후 2시쯤인데 사람들 제법 있습니다)
아무튼 칼국수 먹고 석문해안로 옆 해변가 산책..
마침 북풍의 도움으로 미세먼지가 적었던 날이라 하늘이 파랗고 시야거리가 좋았습니다.
해변가...
멀리 영흥도, 대부도, 제부도 등이 보여요..
동쪽 바닷가. 조개 캐는 아주머니, 할머니들 몇 분 계시더군요.
여긴 동서쪽 방향인데.. 하얀 굴뚝이 보이죠... 당진화력발전소입니다. (충남에 전국에서 제일 많은 미세먼지를 방출하는 화력발전소 세군데가 있다죠. 당진, 태안, 보령. )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선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 위치 표기를 잘 안합니다.. 이유가 궁금하네요..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싶은건지.. 반면에 구글지도에서는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
희미하지만 수평선 한가운데에 희미하게 굴뚝구름이 보입니다.. 그건 경기도 옹진군 영흥도.. 남동발전소 같습니다..
아~ 당진화력발전소... 바로 보이는 해변가는 왜목마을과 왜목항.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4 | 왜목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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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 그런지 하늘이 더욱 파랗네요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날이 파래서 좋았습니다^^
겨울바다...멋지군요.ㅎㅎ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겨울은 아닌데 날이 차서 겨울바다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ㅋ
정말 미세먼지가 없는날이어서 그런지 하늘에 구름이 보이니 겨울바다 풍경이 좋네요^^
하늘이 맑으니 화력발전소 연기도 더 잘 보였어요 ㅋㅋ
날씨가 좋을때 다녀오셨나 보네요.
정말 표기를 왜 안하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작년 기장에 갔을때, 바다가 보이는 멋진 카페에 갔는데, 바다 건너편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보여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어요.ㅎㅎ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지도에 표기 않되고 있죠.. 그런데 화력발전소까지 이렇게 표기를 안하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웃기는 건 발전소 주변 건물이름이 OO발전소편의점 이런식으로 지도에 표기되 있습니다 ㅋ
발전소의 이익을 대변해서 지도상 표기하는게 아니라
발전소는 군부대처럼 국가보안시설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도에 표기하지 않고 있답니다.
그래도 중국에서 서풍이 불지않으면 날씨가 쾌청하니
너무 발전소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한 나라의 국가산업기반 시설로서 국민들이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기위해 오늘도 애를쓰고있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