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사진

은주둥이벌과 황테감탕벌

Naturis 2018. 6. 20. 21:30
반응형

동네공원 화단외벽 구멍이 있는데.. 


벌이 드나들더군요.. 

첨엔 그냥 벌만 드나드는 줄 알았더니 사진에 금파리가 어깨동무하듯 함께... 끌려가네요.. 혹시 동거하는 걸까요.. 이종간의 사랑? ㅎ

사진으로 확인하기 전엔 파리가 끌려가는 걸 몰랐어요... 


저 벌은 벌목 구멍벌과의 "은주둥이벌"입니다. 

땅벌인가 했는데 땅벌은 아니고 은주둥이벌인가 봅니다. 


사이좋게 끌려가는.. 금파리... 


잠시후 먹이는 놔두고 은주둥이벌 혼자서 나옵니다..  

이 녀석 나오고 들어가는 거 촬영한다고 한참 쭈구르고 앉아 기다렸습니다. ㅎ

(동물 다큐멘터리 촬영하는 카메라맨의 심정을 아주 쪼금 알겠더라는... 하긴 그 분들은 카메라를 고정해 둘 것 같긴 합니다만.. )



공원 근처에서 이 녀석이 돌아다닙니다.. 

같은 종류 같아요. .


은주둥이벌이 공원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니는데 먹이를 찾아 작은 구멍이나 틈있으면 찾아다니는 것 같아요.. 



이건 풀잎에 있던 녀석.. 약간 달라보이긴 한데 황테감탕벌 아닐까 싶습니다. 

황테감탕벌은 여러번 촬영해봐서 좀 익숙합니다. 주로 풀잎을 왔다갔다하며 먹이를 찾는 것 같더군요.. 

은주둥이벌과는 배에 있는 줄무늬 갯수라던가 날개 모양이 좀 달라요.. 



오랜만에 곤충사진촬영해서 좋았네요.. 

뜨거운 태양아래 비타민D 합성도 좀 하구요.. 

'펜타프리즘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육이 천손초  (6) 2018.06.29
솔이끼(암그루)  (9) 2018.06.22
표주박기생파리  (8) 2018.06.18
다육이 조안 다니엘  (10) 2018.06.17
꼬마남생이무당벌레  (4) 201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