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책과 음악

[도서리뷰] 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

Naturis 2016. 6.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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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짬짬이 시간을 내서 읽은 "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 입니다. 

역사를 여러 관점에서 예를 들면 정치사, 문화사, 미술사, 음악사, 전쟁사 등등 있겠는데 이 책은 영어라는 특정 언어가 현재와 같은 위치에 오기까지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켈트족의 언어가 있고 라틴어, 노르만어 등의 영향(주로 침략과 지배에 의한)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게르만족의 한 가지인 앵글로-색슨인의 언어가 영어의 주류가 되고 다른 언어들은 어떻게 영어에 변화를 주고 흔적을 남겼는지를 시작으로 책의 전반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영어가 통합 표준화되고 영어사전의 정리로 완성이 되었는지, 마지막으로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 그리고 기타 영어권의 영어의 변화와 현대 영어의 모습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이해가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이해하기 쉽울 것이고 영어를 좀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더 이해하기가 쉽겠으나 둘 중하나 또는 둘 다 지식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아주 지루할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읽지 않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책은 아니라는 얘기죠... 

그래도 꽤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