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한번 하겠다고 맘만 먹고는 있었느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요즘 슬럼프에 우울찌뿌둥하여 심신을 달랠겸하여 산에 올랐습니다. 안산의 수리산 한쪽 수암봉입니다.
동네 낮은 야산이야 가끔 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산 분위기 나는 곳으로는 이 수암봉이 오래간만이거든요.. 해발 398미터니 높은 편은 아닙니다만 ㅋ
등산길... 산길이 다 그렇죠뭐..
산행객..이 다 이렇게 알록달록하죠뭐...
산봉우리는... 다 이렇지만은 않습니다... ㅎ
정상으로 가는길...은 산이라고 다 가파르지는 않고 평평한 길도 많던데요 ㅋㅋ
정상부근에서 본 수리산 다른 봉우리들.. 아마 군사시설이 있는 곳일 겁니다.. 수년전에 수리산 종주할 때 거쳐갔었는데 힘들었었죠..
해발 398미터... 일부 산들은 이렇게 1~2미터 모자란듯한 곳이 있죠.. 우연일까? 조작일지도.... ㅋ
수암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출임금지지역입니다...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컷지만 참았습니다..
이건 우연히 찍었는데 까마귀 두마리가 싸우는지 알았는데 잘 보니 위에 녀석은 황조롱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님 말구요 ㅋ
가벼운 등산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다리노동이라 좀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가뿐히 올라갔다와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코스가 너무 짧았던가요... 아직은 젊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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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안산동 | 수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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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턱 나오는 순간 뒷목이 땡겼습니다.
398미터.... ㅎㅎ 저에겐 무척이나 높은 산입니다.
398미터면 결코 낮은 산은 아니고 등산하는 기분은 충분히 낼 수 있는 산이라고 봅니다.
다음날 종아리가 좀 땡기더군요. 덤으로 자전거로 꽤 먼거리를 왕복했더니 지금은 걷는게 좀 불편하네요 ㅋ
이정도 산이라도 오를수 있다는거...
행복한 일이 아닌가 싶으내요~
그러게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에 올라야겠습니다.
오랫만에 산행했더니 즐겁더라구요^^
우리나라에 모든 산의 정상에는 군사시설이 있어서 접근불가로 된 곳이 많은 현실입니다.
좌우로 보이는 숲길에는 단풍의 징조처럼 녹색의 푸른빛이 빠지는 것 같군요.
정말 군사시설 없는 산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동네 야산에도 예비군 참호가 있어요 ㅋ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서 산자체는 여름 느낌이 나더라구요. 조만간 붉은 단풍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집근처 안산의 수암봉에 더디어 산행을 하고 오셨네요..
작년에 아들과 함께한 수리산 산행이 생각나게 하답니다...
그땐 태을봉과 슬기봉을 거쳐 내려오는 바람에 수암봉을 가보질 못했는 데
덕분에 수암봉 산행을 한것 같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네. 예전에 영도나그네님 수리산 산행 포스팅 읽었던 것 같은데 수암봉은 못가셨군요..
사실 수리산이 그다지 매력적인 산은 아니지만.. 태을봉이나 슬기봉보다는 수암봉이 경치가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