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사진

5월의 들녘, 다른 방식의 노동

Naturis 2014. 5. 22. 15:29
반응형

늦은 봄 5월이 지나가면서 만물이 푸르러진 느낌입니다.

5월의 들녘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두달 있을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것 같더군요.

저에게는 자전거타고서 이런 들녘을 구경하는 나름의 묘미가 있구요.

집근처 전철 지나가는 곳에 논밭이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 서식지에서 날라온 백로 등의 새들도..  

 

 

 

너는 논갈아라. 나는 골라 먹는다.  

그들만의 다른 노동입니다. 이름 모를 농기계 아마도 콤비네이션 차량일 것 같은데 이 차량을 새들이 좋아라 합니다 ㅋ

 

 

 

 

 

백로 종류인것 같아요. 왼쪽건 중백로니 대백로니하는 하얀 백로종류고 오른쪽건 황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네에는 좌측녀석들의 서식지가 있던데 우측 녀석들은 또다른 서식지에서 날아온 것 같습니다.

이곳저곳 갈아엎어진 논에서 찾아낸 먹을거리를 새끼들에게 먹여야 하니.. 지금 한창 번식철이거든요.

그나저나 이 녀석들 서식지 근처에는 냄새가 심합니다. 여름에는 정말 새들 특유의 닭장냄새로 근처를 지나기가 힘들어요. 산책이 괴로울 정도로..  

 

 

 

 

 

 

도요새 종류가 아닐지 싶은데... 바다가 멀지 않은 곳이라 비슷한 녀석들 가끔 보이더군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일부만 올렸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나머지 좀 줌 된 사진들 올려보렵니다.

 

'펜타프리즘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장미  (4) 2014.05.26
백로의 사냥  (13) 2014.05.24
노란 갓꽃  (10) 2014.05.21
접사 <아주가>  (8) 2014.05.19
수사해당화  (2) 201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