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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daisy) 꽃, 우리말로는 그냥 국화 종류라고 보면 될만한 꽃들입니다.
분홍(또는 보라)와 파란색의 데이지 꽃들인데, 분홍과 보라 그리고 파란색이 색온도 스펙트럼에서 가깝기도 해서 꽃색이 정확하게 뭐다라고 하기 애매한 면이 있긴 합니다.
더구나 사진 찍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실내에서는 조명에 의한 색온도에 따라 꽃의 느낌이 달라 보이기도해서 사진 촬영시 색온도를 제대로 맞춰 놓지 않으면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할 때 사진속 꽃이 정말 그 꽃이었나 물음표를 달기도 하죠.
그래서 색온도를 제대로 못 맞출 바에야 최소한 꽃 색이 뭐였는지는 머리속에 기억해 두고 오는 게 도움이 되곤 합니다. 제 경우 포토샵으로 raw 파일을 jpg로 변환할 때마다 색온도를 고민하기도 하구요. 저는 로파일로만 찍거든요..
분홍(또는 보라)의 데이지는 국화과의 오스테오스펄멈(Osteospermum) 종의 데이지(daisy) 꽃입니다.
색이 보라색 비슷한 분홍색인데 단아한 모양새가 작은 화분에 심으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여지껏 본 데이지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종류의 하나입니다.
다음 파란색의 데이지는 추정컨데 Felicia amelloides 'Variegata' 또는 Blue daisy 'Variegata' 또는 Variegated blue daisy 로 불리는 블루 데이지 종류로 보입니다.
이 녀석은 꽃보다 잎사귀가 더 맘에 듭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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