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져서 사진 찍을 만한 곤충들은 다 사라지기전 찍어둔 어리황뒤영벌입니다.
(좀뒤영벌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리황뒤영벌이 맞는 것 같습니다.. )
물론 아직 곤충들이 더러 보이긴 합니다. 저희 동네에선 여전히 사마귀, 매미, 잠자리 등을 여전히 볼 수 있지만 확실히 쓸만한 곤충 찾아보기가 힘들긴 합니다.
이고들빼기와 함께 어리황뒤영벌은 대략 열흘 전 안산시내 야산에서 찍었습니다.
어리황뒤영벌이 꿀을 채취하고 있는 식물이 고들빼기인데 아마도 이고들빼기라고 불리우는 녀석일 겁니다.
고들빼기 종류가 여럿 있고 비슷비슷한데 아래 사이트에 가보니 구분하는 법이 잘 나와있더군요.
http://blog.ohmynews.com/dudu/151699
이고들빼기 꽃도 렌즈 가까이서 찍어봐야 아름다움이 잘 들어나는 듯 합니다.
어리황뒤영벌을 더 가까이서 찍어보면 뒷다리 쪽에 뭔가 둥그런게 몇개 붙어있습니다.
뒷다리쪽에 쪼그만한 알같은것들... 뭘까요? 아무리봐도 기생충이 아닐까 싶은데... 암튼 좀 징그럽네요 ^^;
이것이 기생충이라면 사람으로 치면 다리에 탁구공만한 진딧물이 붙어있는건데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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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름의 좀 뒤엉벌이 아름다운 꽃속에 파묻혀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정겨운 가을 풍경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좀뒤영벌이 흔한 이름은 아니죠. 이름 알고있는 사람들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손 위에 올리고 데굴데굴 굴려보고싶어집니다. ㅎㅎㅎ
통통하니 그러고 싶으시죠? 하지만 눈으로 보면 그 좀뒤영벌의 크기때문에 기겁하실 겁니다 ㅎㅎ
다리에 붙은게 알은 아니겠지요? ㅎㅎ
알은 벌집에 있을것이고 이건 아마도 기생충알같은 거 아닐까요...
털이 보슬한게 귀엽기도 하네요.
다리에 있는건 좀 말씀처럼 징그럽기도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뒤영벌종류가 귀엽고 북슬북슬 곰탱이같아 보이긴 하지만 꿀벌보다 큰 크기를 직접 보면 공포스럽기도 합니다 ㅋ
벌이였군요..
정말 통통하게 생겼습니다^^
살이 얼마만큼 있는지는 모르지만 좀 통통해 보이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