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한동안 꽃사진 찍으러 돌아다녔죠.
이젠 그 꽃들이 열매가 되었습니다.
뽕나무 열매, 오디입니다.
어릴적 먹어본 오디의 맛은 과일중 최고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먹기가 좀 사나웠던 듯... 벌레도 유난히 많았던것 같고.. ㅋ
입가도 꺼메지고.. ^^
벚나무 열매, 버찌입니다. 영어로는 체리(cherry)인가요.. 더 바짝 익으면 한번 따먹어 볼 예정.. 그때까지 남아있으면요.. ㅎ
벚꽃 사진만 찍어댔을 뿐 버찌를 찍어보기는 처음인 듯..
애기꽃사과나무 열매입니다.
애기꽃사과나무 꽃은 지난번에 찍었죠.. 링크 : http://naturis.kr/1476
아직 먹어볼 정도의 크기는 아닌 듯..
덤으로 단풍 씨앗..
절대 그러면 않되지만.... 우물 속으로 떨어뜨리면 빙그르르 돌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재밌더라는... 어릴적 그러고 놀았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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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벌써...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는 계절이군요...
오디...넘 맛나겠슴다..^^
이제 열매가 열리기 시작해서 먹을만한 열매가 많지는 않지만 곳 풍성해질것 같아요 ^^
아호.... 옛추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지천에 깔린게 이런 열매들이였는데... (시골에 살아서 ^^)
오랜만에 추억하다 갑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저도 시골에서 살아서 산천의 열매들을 마구 따먹곤 했는데 이젠 그러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성인이 되어서 그런건지 촌을 떠나서 오래되서 그런건지.. ㅋ
아름다운 꽃들이 지고 결실을 향해서 서 있는 나무들이 자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건강식인 오디가 제일 마음에 와 닫는 답니다..
오디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과일은 아니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직접 따먹으려면 벌레도 각오를 해야된다는..
꽃이 지나고난다음에는 열매가 기다리고 있네요.
재밌는건 열매가 열리고나서 꽃이름을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는 겁니다 ㅋ
이젠 수확의 계절로 접어든듯한 풍경들이군요..
정말 자연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세상 같습니다..
화려함은 다 사라졌지만 결심이 남아있네요.
열매 따먹기만 하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