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공포증 (koumpounophobia)에 대한 이해

2013. 2. 1. 18:28지식 창고/잡상식 잡리뷰

단추공포증 (koumpounophobia) 이란 특이한 증세가 있습니다.

영화 코렐라인(coraline)을 통해서 이 특이한 증세에 대해 대중들이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하죠.

영화속에서 주인공 여자어린이가 보는 공포스런 가족들의 눈이 단추로 만들어졌죠.

단추공포증을 가진 사람의 시선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의 시선으로봐도 무섭게 생겼습니다.. 

 

 

단추공포증은 the fear of button, button phobia 또는 koumpounophobia 라고 부르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인 중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단추공포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koumpounophobia 란 단어는 영화 코렐라인의 작가인 Neil Gaiman이 만든 단어라고 하는데 정통 사전에는 등재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슬랭 등 최신 통속사전에는 꼭 들어가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증상의 예

 

단추공포증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외국의 자료를 조사해봤습니다.

사실 단추공포증을 의류에 붙은 단추에 대한 공포(phobia)라고 표현을 하지만 '혐오, 역겨움, 꺼리낌' 이란 표현이 더 가깝습니다....즉, fear 라기보다는 gross, disgusting, yucky, horrid, freak 이라는 단어가 더 알맞은 표현 이라고 볼수 있으며, 보통은 단추 비슷한 모든 물체들, 예를 들면 동전, 스팽글(옷에 붙은 단추 비슷한 금속 장식), 작은 원반형 물체에 증세를 보입니다.

 

일반적인 단추공포증세의 예는 다음과 같으며 증세는 획일적이지 않으며 정도의 차이와 종류도 다양합니다.

 

- 일반적으로 단추공포증 환자는 단추가 달린 유니폼이나 셔츠, 청바지 입기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 단추달린 옷을 입는 것을 꺼릴 뿐만 아니라 단추자체를 쳐다보는 것을 싫어한다.

- 보통의 경우 금속보다는 플라스틱 단추에 더 심한 공포증세를 보이며(금속 단추에는 전혀 단추공포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단추 구멍이 많을수록 공포 증세 정도가 심한 경우가 많다. 더러는 단추 그자체보다 단추 구멍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 단추 공포증세의 강도도 차이가 있어서 단추옷을 절대 입으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단추옷을 입고 있으면 단추 공포증세자 스스로 위축되기도 하고, 단추 옆에가면 단추를 들이마실 것같은 공포를 느끼거나, 단추를 접촉하면 필요이상 시간동안 비누로 손을 계속해서 씻으려 하기도 한다.

- 단추옷을 입은 사람들에 둘러쌓이는 것을 싫어한다.

- 일부 단추공포증세자의 경우에 단추를 보면 메스꺼움, 구토증세를 느끼며, 이런 이유로 단추를 보면 식사를 잘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이런 비정상적인 공포 증세는 어린시절 정신적 외상, 즉 트라우마로 인해 촉발될 수도 있으나 단추공포 증후자의 대부분은 단추공포증세의 시작을 알수 없을 정도로 기억할 수 없는 오래전부터 증세를 겪어왔다고 토로한다. (외국의 예를 보면 증세를 인지할 수 있는 가장 어린 나이인 3~5세부터 이런 증세를 가진 경우가 많은듯 하다)

- 어린아이들의 경우 단추옷을 입히려 하면 소리지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부모들의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치료법

 

이런 병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은데 하물며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사례와 자료를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환자에 따라 치료성공의 정도도 다르며 환자에 따라 최선의 치료방법도 다르며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고 합니다.

일부 단추공포증세환자의 경우에는 최면요법이나 인지행동치료가 단추공포증을 완화하거나 완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나 말 그대로 일부에 해당할 뿐이며, 일부 환자의 경우 스스로의 노력으로 단추공포증세를 어느 정도 극복하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못합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자신은 자신만이 단추 공포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유일한 사람일 거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런 사실을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이 알게되어도 대부분의 경우 놀림이나 조롱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단추공포증 증세를 가진 환자가 있다는 말을 여지껏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없지는 않을거라고 예상을 합니다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회적 분위기가 폐쇄적인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남과 다른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소수자인 경우에는 더더욱 회피하거나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이기가 있죠.

부모의 경우라면 어린 자녀들이 단추 달린 옷을 입을때 거부하거나 소리지르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지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으며 절대 윽박지리거나 놀리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합니다. 단추공포증세를 가진 분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는지... 정신과에서 이런 증세를 치료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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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ㄷㅊ 싫어2014.04.04 16:05

    저..정말 읽는 내내 극한 동감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저병을 앓아왔는데..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다쓰긴 힘들겠네요
    어릴적 큰언니가 큰맘먹고사온 메이커옷을 제가 않입는다고 소리지르고.. 옷장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결국입지않았는데
    저희가족 누구도 저의 이런행동을 이해하지못했고..
    저는 너무괴로웠던게 생각나네요.. ㅜㅠ
    맞아요..만지기도싫고
    저는 특인하게 침이고이고..
    그침을 도저히 못삼키겠더라구요

    어른이되니.. 어쩔수없이 받아들인면이 있지만
    지금도가끔.. 단추를 대할때
    두려움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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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4.04.04 18:25 신고

      남모르는 정신적 고통이 크셨을 것 같네요.
      가족들도 이해를 못해주는 고통이었으니.. ㅠㅠ
      사회적으로도 이해해주는 환경이라면 더 좋을텐데요..
      미혼이시라면 상대방에게 숨기지말고 이해해주는 배우자를 만나는게 미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숨기고 억지로 극복하는게 능사는 아니니까요..
      아무쪼록 정신적으로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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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동그라미 땡땡2014.06.16 13:51

    80~90년대 제가어렸을 때는 우리나라 정서상.. 정신병원이라든지, 상담이라든지.. 이런 건 문제있는사람으로 낙인 찍히기 쉬운 빌미거리였지요.

    특히 이런일로 병원을 찾는다는것과, 병원에 갔다고 해서 그때 의사들이 이 증상을 제대로이해했을까 의문이 드네요..

    말이좋아 자기표현이지.. 어렸을땐 이것이 병인지 조차 인지하지못하던 시대에 살았던지라
    먼가 큰 안타까움이 남네요..

    저는 30대인 지금도 단추가 정말 싫습니다.
    특히 먼지쌓인 플라스틱 단추는 쳐다보기만해도...
    상상만해도 입속에 침이고이네요..
    특이하게 저는 세탁소나 수선집의 재봉틀이랑 실밥만 봐도 같은 증상이..ㅠㅁㅜ
    혐오에 가깝습니다 .
    치료가 있다는것도 알지만..
    최면이라든지 둔감법이라든지..
    효과를 믿지못하겠어요.
    사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아서 그냥..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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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4.06.16 14:12 신고

      저로서는 단추공포증에 대해 어떤 느낌인지 상상할 수 밖에 없지만 실제 겪는 분들은 고통이 심할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 정서상 사회적으로 이런 증세를 납득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들죠.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여전하리라 생각됩니다.

      치료에 대해서는 제가 외국 사례를 알아본 바라는 보통은 치료가 힘들고 예외적으로 극복했다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극복하려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지만 무리해서 정신적 고통을 배가할 필요는 없다고 보이구요.
      오히려 그냥 상황을 이해하고 주변인들의 인식을 바꾸게 만드는게 더 나을 것 같긴합니다. 외국의 사례로 그렇지만 사실 가족들도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억지로 극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배우자라면 상황을 이해하는 분을 만나는게 정말 중요할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종의 사회적 소수자라고 볼 수 있는데 사회적 인식이 바꾸려면 우선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아마도 보수적 교육환경에서는 힘들것 같긴 하네요..

      암튼 정신과 상담도 필요하지만 말씀하신데로 너무 극복하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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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014.09.17 16:26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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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4.09.18 13:57 신고

      예전보다 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단추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추공포증이 아니더라도 다른 형태의 혐오증,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을 거라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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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똘똘2014.10.10 21:46

    일 면 속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제 경우를 적확히 찍은 예시는 없네요 ㅠㅠ 저는 옷에 타이트하게 달려있는 단추에는 공포를 못 느낍니다 단지 비오는 날이나 음습한 실내 또는 더러운 공간에 떨어져 있는 단추에만 특별히 느낍니다 그걸 공포라고 하기엔 좀 걸맞지 않고 뭔가 껄끄럽고 좃같은 느낌 특히 음식을 먹을 때라면 구토가 생기는 감정 아뭏튼 좃같습니다 제가 상스런 표현을 굳이 하는 이유는 그만큼 적절한 표현을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내나이 50인데 정말 인식이 쌓인 후인 근 45년 동안 가져온 고질입니다 허나 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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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4.10.10 23:57 신고

      단추공포증에서 못보던 증상을 가지고 계시군요.
      사실 제가 단추공포증에 대해서 잘 모를때는 비교적 단일한 증세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 사례를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달라보이는 증세도 많이 얘기를 하더라구요. 따라서 똘똘님의 증세가 특이하다고 이상하게 볼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상스러운 표현은 조금 이해가 됩니다. 사람은 표현하기 힘든 불쾌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 수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단추공포증이 유명한 신드롬일뿐 상당수 또는 누구나가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혐오증이나 공포증, 불쾌감을 심하게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특정 상황에 미처버릴것 같은 또는 몸이 마비되는듯하거나 악몽을 꾸는 경험이 있었거든요.
      어쨌거나... 힘내시고... 너무 극복하려고 하지마시고 마음이 편한데로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 의식하거나 체면차릴 필요 절대 없으시구요.. 괜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냥 소~쿨!하게 받아들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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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2015.12.26 18:54

    포비아라는 심리학 책을 읽고 검색해봤어요 어릴적에 단추를 삼킨 경험이 있어도 이 공포증에 걸릴 확률이 있다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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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5.12.26 19:51 신고

      단추공포증의 원인이 많은가 보더라구요.. 있어도 없는듯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숨기고 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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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2015.12.26 18:54

    포비아라는 심리학 책을 읽고 검색해봤어요 어릴적에 단추를 삼킨 경험이 있어도 이 공포증에 걸릴 확률이 있다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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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js32016.03.24 00:21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405회에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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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2016.04.28 16:38

    87세 되신 시어머님께서 언젠가 말씀하셨어요.
    어릴때? 젊으셨을땐 와이셔츠 단추만 보면 구역질이 나셨다고. 지금은 괜찮으신데 왜 그랬는지 모르시겠다고. 저는 심장의 문제였을까 생각했었는데. 참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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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2016.04.28 16:38

    87세 되신 시어머님께서 언젠가 말씀하셨어요.
    어릴때? 젊으셨을땐 와이셔츠 단추만 보면 구역질이 나셨다고. 지금은 괜찮으신데 왜 그랬는지 모르시겠다고. 저는 심장의 문제였을까 생각했었는데. 참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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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016.04.29 03:24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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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6.04.29 20:41 신고

      아이에게 강요하거나 다그치지 마시고 일단 전문의하고 상담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이나 부모나 남들과 같아지려고 지나치게 노력하는 순간 스트레스이고 비극이 아닐까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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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무휴2016.12.15 16:05

    꼭 그런건 아니지만
    환공포증 환자들이 대체로
    단추에도 공포심을 느낀다고합니다.
    주변에 환공포증환자 있는데
    불편한건 없지만
    단추같은 작은 원형 물체가
    똥 처럼 더럽게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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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6.12.15 17:38 신고

      환공포증의 경우 벌집무늬 물방울땡땡이 무늬처럼 점 또는 구멍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경우 공포를 느낀다고 하더군요.
      단추공포증이나 환공포증 모두 저랑은 상관이 없으니 체감할 수는 없구요.. 오히려 저는 물방울 무늬를 좋아한다는 ㅋ
      말씀하신 지인분은 환공포증보다는 단추공포증에 더 가까운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지인분 정신적 고통이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고소공포증이라면 높은 데 올라가지 않으면 되는 원형의 특정 무늬는 시도때도없이 보는 것들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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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때 그랬는데2017.05.19 14:46

    저 어릴때 플라스틱 단추를 싫어했는데요
    무서운거랑은 다른데 어릴 때 플라스틱
    단추가 삭아서 두조각 나는 거 보고 충격 받고 소름 돋아서 혐오 처럼 그래서 한동안 플라스틱 단추 있는 옷 싫어해서 엄마가 애 좀 먹었어요. 이건 플라스틱 아니야 괜찮지 ? 애들 세심한 관심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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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7.05.19 20:11 신고

      들어나지 않게 단추공포증을 가진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비단 단추공포증 뿐만 아니고 수많은 공포증이 있죠.. 공포라기보단 불편하고 꺼리끼림등도요.
      저도 약간 비슷한게 있는데 헬리콥터 프로펠러 도는 모습을 보면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공포라기보단 굉장히 불편한 마음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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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추공포증환자2018.01.05 18:41

    어릴때부터 단추를 너무 싫어했습니다.만지는것도싫고 입기도싫고. . 교복에단추인것도싫고. .특히 수선집에 단추여러개있는걸 보면 토할것같고 뭔가 더럽다생각됐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단추중 몇가지만 괜찮아져서 셔츠를 몇개가지고있으며. 단추있는옷은 지금도싫고 만지기조차끙찍해요. 특히 옛날옷같은데 있는 단추는 쳐다보는것도 힘들어요. 삶에불편함은없어요. 안입고 안보면되니까. 살아가는데 크게 문제되지않아 병이라고 생각하진않앗어요 .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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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8.01.06 03:19 신고

      딱히 병이랄 것 없이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모든 사람이 불편해 하는 것이 있다면 소수의 사람이 불편해 하는 것도 있는 거죠..
      억지로 단추에 적응하는 것 보단 적당히 피해가시는게 좋은 거니 잘 하고 계시는
      듯 보이구요. 대부분은 단추공포증 극복 못 하거든요.. 무리하면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고 또다른 트라우마를 만들걸요요.. 지인이나 가족 특히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한데 윽박지르거나 폭력으로 강요하면 최악이겠죠.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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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rtney2018.03.16 19:45

    제 어머니가 단추 공포증을 갖고 계십니다. 확실히 플라스틱 단추와 구멍이 많을 수록 더 싫어하시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뿐만 아니라 저와 언니 옷에도 최대한 단추 없는 없었고 학교 준비물로 단추를 가져오라는 날 실수로 단추 상자를 거실 바닥에 쏟았다가 엄청 혼난 기억이;;; 이게 유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우주 공포증이 있어요~~^^;; 세상에는 특이한 공포증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특이한 공포증 가지고 있는 분들 이해는 안되더라고 배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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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8.03.18 15:46 신고

      어머니께서 단추공포증으로 고생하셨군요.. 덩달아 자녀분들께서 고생을...
      아마도 우주공포증(?) 은 유전을 아닐 거구요..
      누구나 비슷한 약한 공포증 정도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도 TV에서 특정 장면이 나오면 쳐다보기 불편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헬기 프로펠러장면 같은 거요.. 일종의 고소공포증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무척 불편합니다 ㅋ
      아무튼 누군가 공포증을 가지고 있거나 이상 반응을 보일때는 왜그런지 이해하려는 배려가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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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팅커벨2019.07.16 08:21

    저희 아이도 단추공포증입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10살인데 어릴때는 단추있는 옷들도 잘입혔고 아무 문제 없었는데 유치원생 무렵 어느날 청바지에 단추있다고 안입겠다고 셔츠에 단추있다고 안입겠다해서 처음엔 단추생각을 크게 신경 안쓰고 입기싫은날인가 하고 안입혔는데 그게 점점 크면서 확대되더라구요 이젠 단추있는옷 자체는 다 거부하고 단추보는것도 단추달린옷 입은 모습만봐도 싫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엄마로써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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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9.07.16 12:30 신고

      저도 전문가가 아니지만 말씀드리면 절대 강요하지는 마시고요, 전문의 꼭 찾아보세요.
      글에서도 적었지만 단추공포증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생활에 문제없이 어떻게 적응하고 극복해 가느냐가 문제죠. (절대 억지로 단추달린 옷을 입히거나 하지는 마시길. )
      주위 사람들이 아이를 이상하게 보는 시선을 가지면 않되고요.
      아무튼 전문의 꼭 찾아보시길.. 여러 전문의를 찾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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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공감자2020.01.20 23:27

    저도 단추혐오증이 있어요. 위에 어떤분처럼 몇가지 단추는 어쩔수없이 나와 타협해서 받아들이지만 셔츠 등을 입을땐 단추가 보이지않는 디자인의 옷을 입거나 웬만해서는 시각적으로나 접촉은 피해요. 먼가 숨이 막히고 계속 신경이 쓰여서 불편하기 때문에 완전히 극복은 힘들더군요. 가끔 맘에 드는 옷을 고를때 단추때문에 피하는 경우도 있구요. 위에 단추사진 보기 넘 불편해서 후다닥 내림요^^;ㅋ
    저도 일상에 작은 불편이라서 가족 외에는 아무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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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2020.09.08 01:33

    저두 단추가싫어요~
    옷에단추달린거정말싫어하고요
    바닥에 단추가 떨어져있으면 휴지로주워서버리구
    푸라스틱 단추는더싫어서
    학교다닐때 교복에 천으로 싼 단추가 달아서 버껴지려고 해도
    그냥다녔어요
    우리애들 옷조차 단추달린옷은 되도록이면 안입혔어요
    내복에 다추달린거싫어서
    남편도 안입힐려고 하는데 그런걸 모르는 남편은 입어요
    그럼 남편 옆에가기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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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샐러드2020.11.25 17:53

    저는 어려서부터 단추공포증 증세가 있었는데 최근 스티브잡스가 단추공포증이 있다는걸 알게되면서 제가 같은 공포증을 갖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저는 그저 제가 좀 예민한사람이라고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말이죠... 어려서는 밥상에서 아빠의 와이셔츠를 보면 밥을 못먹어서 아빠가 꼭 와이셔츠를 벗고 속런닝차림으로 식사하셨구요. 또 투명단추달린 옷은 쳐다도 안봐요. 만지지도 못합니다. 대부분 단추없는옷만 입었어요 다행히 교복세대가 아니라 다행스럽기도하네요. 대학때는 소개팅에서 남자분 단추많은옷 입은사람 괜히 싫었구요. 다 이유가 있었다니ㅠㅠ 제 성격탓만 하고 살았어요.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좋아요. 몇개의 단추는 극복했지만 아직도 떨어진 단추 손으로 못집고 휴지로 집어요ㅠㅠ 단추달기 같은거 너무 힘들어요.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놀라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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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20.11.25 18:54 신고

      의외로 자신이 특정 증후군을 갖고 있다는 걸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글에서도 서술했지만 무리해서 극복하려 애쓴다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시지는 마시길... 본인을 주변에 적응시키는게 정답은 아닐 수 있어요. 아무쪼록 건강한 정신생활 유지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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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마음2022.05.18 17:08

      저랑 어쩜이리 같을까요ㅎㅎ
      전 저가 무슨 이상한 사람이라고만 생각 했지 이런 증상을 앓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걸 전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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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마음2022.05.18 17:05

    저 역시 이 이상한 단추 혐호증(??)을 앓고 있네요
    어려서 부터 단추를 맨 손으로만지지도 못했어요
    특히 프라스틱 단추 구멍이 위로 나있는단추 더럽다는. 생각 구역질도 나고 단추옷입은사람 옆에 가기도 싫은 ...
    이게 병이라고 생각 못하고 60평생 살았네오~
    제 옷은 아직 단추달린 옷이 하나도 앖어요 ㅋ
    다 지퍼~
    요즘은 단추를 천으로 쌓아서 만든건 그래도 만지고 입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만이 아니라는것이 무척이나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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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J2022.06.05 01:56

    저도 단추공포증(혐오증)이 있습니다.
    공포라기보다 혐오라고 하는게 맞겠죠.
    초딩때 담임선생님이 단추를 모아서 가져오란 숙제를 낸적이 있는데, 저는 단 한개도 안 가져갔습니다.
    단추가 너무 싫어서요.
    교복을 반강제로 입게 되고, 더 커서는 군복을 입게 되면서 많이 내성은 생겼지만
    옷을 살때는 단추 있는 옷은 절대 사질 않고, 아직도 단추 만지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일 싫어하는 게 여자 옷에 손목시계만큼 큰 단추를 3~4개 단 옷을 입은 연예인이 TV에 나오면 바로 채널을 돌려버리고, 길거리에서 그런 옷을 입은 여자를 마주치면 멀찌감치 피해서 갑니다.
    남자 와이셔츠에 달린 단추가 떨어질듯이 달랑거리는 모습도 극혐입니다.
    단추가 과도하게 일렬로 많이 달린 여자옷(웨딩드레스류)도 질색입니다.
    저도 선물받은 옷 중에서 폴로티류가 두어개 있는데 한두번 밖에 입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단추는 크면 클수록 더 싫고, 많은 옷이면 옷 일수록 더 싫고, 서로 다른 단추를 떼서 한 통에 모아둔 건 최악으로 싫습니다. 그나마 와이셔츠 단추는 공포증이 덜해졌습니다. 물론 단추실이 낡아서 헐렁하거나 덜렁거리는 와이셔츠 단추도 최악 중에 하나 입니다. 방바닥이나 길에 떨어져 있는 단추도 정말 보기도 싫습니다.
    흰와이셔츠에 제대로 붙어 있는 하얀색 작은 단추 정도가 그나마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단추라는 말 자체도 어감이 극혐입니다.
    환공포도 있는 편인데, 단추공포증보다는 훨씬 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