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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수인선 협궤철로 걷기

Naturis 2012. 5. 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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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는 수인선 협궤철도가 제법 남아있습니다.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간 철도죠..

협궤철도라면 일반 철로보다 약간 좁게 깔린 철로를 적은 수의 차량을 연결해서 덜컹덜컹 달리는 것으로 지금은 사라지고 일부 관광용으로 달리는 곳이 있습니다. 협궤철도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대표적으로 수인선 안산 부근이 있는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협궤철도는 선로 넓이가 좁기 때문에 그냥 흔적으로만 남게되는 것이고 앞으로 표준철로 규격으로 수인선이 개통이 됩니다.

우선 4호선 오이도와 인천 송도구간은 이미 연결되어 시운전중이고 오는 6월이면 실제 손님을 실고 운행을 할 예정인데, 수인선은 총 52.8㎞로 이중 전철 안산선 오이도~한대역(12.6㎞)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고 인천~송도(7.2㎞)는 내년 12월, 한대앞~ 수원역(19.9㎞)은 2015년 말 각각 개통된다네요..

아무튼 옛 수인선 협궤철도를 찾아보았습니다

안산에서는 4호선 공단역에서 중앙역에 제대로 남아있다고 하네요.. 사진찍으로 오는 분들도 제법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구경간 구간은 고잔역에서 중앙역 사이 구간이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 소래역사관

고잔역입니다..  

 

중앙역 방향..

 

 



원두막은 그냥 쉬라고 있는데 아마 여름에는 인기가 있을것 같아요..

 

고잔역은 원곡과 사리 사이에 있습니다..

원곡은 외국인이 많이 모여있는 그 원곡동.... 사리는 현재는 안산시 사동입니다..

 

이것이 협궤열차입니다만... 가까이서 만져보니 그냥 모형입니다.. 플라스틱같은 걸로 만든것 같아요..

 

 

 

 

 

철로옆에는 여러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철로를 뜯어갔어요... -_-;

 

 

철로옆에는 보리밭도 있습니다..

 

몇달 후면 보리가 완전히 여물고 추수를 할것같은데 아마 추수행사도 있지 않을가 싶네요.. 없으면 만들어야죠..

참고로..

안산에서는 5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국제거리축제가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 한번 가보세요.. 저도 사진찍으러 갑니다요 ㅎ